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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

Research & Laboratory

제목
비교문학협동과정 개설 과목
작성일
2023.05.08
작성자
비교문학협동과정
게시글 내용

수업계획서 조회(2003-)
https://underwood1.yonsei.ac.kr/com/lgin/SsoCtr/initExtPageWork.do?link=handbList

2024년 1학기

논문세미나
조대호

모더니즘의 시대
김항

벤야민, 문화, 비평
곽영빈

비교문학입문
윤동구

동아시아비교문학문화론
신지영

한국어로 논문쓰기 및 발표하기
하신애


2023년 2학기

동아시아 비교문학연구
신지영

비극 대 철학: 마사누스바움의 [연약한 선]을 중심으로
나종석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Ⅰ
한보희

베케트연구
임이연

현대 정치철학의 흐름
배세진

루쉰과 현대문학
서유진

2023년 1학기

니체철학
홍사현

단테와 서구문학
윤혜준

소설과 언어
최건영

동아시아 사회와 문화
신지영

비교문학입문
윤동구

2022년 2학기

신화연구의 이론과 실제
홍윤희
이 과목은 신화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신화학의 주요 이론들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 이론들이 실제 신화 분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이 과목의 목표는 먼저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하면서, 탈식민주의의 이념적 틀과 이론적 얼개를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주요 사상가와 비평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탈식민주의 이론의 역사성과 정치성을 제3세계적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또한 탈식민주의 이론을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서구 정전의 독해에 구체적으로 적용해봄으로써 텍스트 분석틀로서의 탈식민주의의 정치적 효과를 점검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다.

비평의 논리와 실제
김윤하
문학작품 간 비교 연구 및 비평의 논리와 그 실례를 한 한기 동안 함께 탐구하면서 궁극적으로 연구자 각자가 자신의 비교문학적 비평의 방법론을 구축해보는 수업입니다.
언어권과 시대 구분의 경계를 넘어 특정한 주제와 관련된 문학작품들을 함께 읽고 관련 비평을 참조해 비교문학적 시각에서 작품의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분석, 생성하는 수업을 해보고자 합니다.

한 학기 동안 다룰 연구 주제는 ‘문학적 게임의 규칙과 변칙’으로,
구체적인 테마는 ‘체스와 문학’, 더 구체적으로는 특정 비평과 문학작품에서 활용된 바 있는 체스의 게임 규칙인 ‘Knight`s Move’(체스 기사의 행마법)의 비평적 확장성을 탐구해보는 것입니다.

수업에서 주로 다룰 텍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스라는 보드 게임의 규칙과 유희적 요소를 최초로 단순히 소재가 아닌 서술 구조 전체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한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러시아 형식주의의 대표적 비평가 빅토르 슈클롭스키의 비평 에세이 선집『나이트의 행마Knight’s Move』
나보코프 버전의 ‘거울나라 앨리스’라 할 수 있는 『서배츠천 나이트 진짜 인생』
나보코프의 본격적인 ‘체스 소설’ 『루진의 방어』와 보드 게임의 유희를 서술구조 구축에 활용하고 독자를 능동적인 게임의 참가자로 초대하는 『창백한 불꽃』
‘체스 기사의 행마법’을 소설 전체의 서술 구조에 적용한 조르주 페렉의 『인생사용법』

매체비평
유현주
현대 매체미학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고전이론과 현대이론을 매칭하여 연구하며, 이를 현대문학 및 영화,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등 우리시대 매체예술작품 및 현상에 폭넓게 적용해본다. 수강생들은 각 수업의 중심이 되는 텍스트와 매치되는 자신의 텍스트를 찾아 수업에서 소개할 기회를 가진다. 이 수업에서 중심이 되는 논의는 가속화된 매체전환의 기반이 된 테크놀로지와 인류의 미래로 수렴한다. 매체기술은 우리의 미래를 구원할 것인가? 아니면 테크놀로지와 함께 인류는 결국 파멸할 것인가?

동아시아비교문학
신지영
본 강의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기록/문학을 현재적 사건 속에서 개념화하고, 새로운 기록/문학의 형식, 분야, 텍스트를 모색하려고 합니다.
강의는 크게 5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각 주제는 다시금 이론. 역사, 텍스트(문학, 이미지, 영상)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첫째 테마인 <기록/문학의 에티카·법·방법> 에서는 기록/문학을 생산하고 연구할 때 가져야 할 에티카의 모색, 기록/문학의 사실과 정의에 대한 사유, 구술 증언의 구체적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테마인 <기록/문학과 서발턴의 증언-투쟁>에서는 서발턴 논의를 증언/구술과 연결시키고, 기록/문학의 역사적 계보를 추적하여 현재와의 접점을 모색합니다. 이때 기록/문학의 표현적 측면뿐 아니라 투쟁적 측면을 조명하려고 합니다.
셋째 테마인 <기록/문학과 재해·재난 이후의 시간>에서는 재해와 재난 이후에 생성된 기록/문학의 의미를 세월호, 311, 팬데믹 속에서 분석합니다. 특히 팬데믹과 관련해서는 백신접종의 ‘임상노동’적 측면을 조명하고, 팬데믹의 장기화 속 돌봄노동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넷째 테마인 <기록/문학과 비/인간>에서는 기록/문학 행위자로서 `인간` 이 전제되어 있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비/인간 마이너리티의 기록/문학(영상, 이미지 포함)이 가능한가를 타진합니다.
다섯째 테마인 <새로운 기록/문학의 단상들>에서는 기록/문학과 다큐멘터리의 관계를 히토 슈타이얼의 논의를 통해 심화시킵니다. 또한 기록/문학의 생성을 지리학의 혁신을 통해 사유할 단초를 마련합니다.
또한 수강생들과 함께 각 주제마다 현재 생성되고 있는 기록/문학의 텍스트(문학, 영화, 사진, 연극 등)을 찾아 정보를 공유하고 텍스트 분석을 함으로써, 기록/문학의 외연과 내연을 보다 풍부하게 확장시켜 보려고 합니다. 기록/문학의 생성과정 속에서 생길 수 있는 폭력을 넘어서 새로운 듣기-말하기-표현의 관계를 생성하고자 하는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김동노
국가, 시장, 공동체가 어떻게 공적 이익(public goods)과 사적 이익(private interest)를 조화롭게 추구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려고 한다.
전반부는 이 주제에 관한 사상사적 검토를 하고 후반부는 최근의 논의와 보다 구체적인 현실적 실천에 관해 검토하려고 한다.

동아시아의 인문과 사상
정진배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오래된 철학적 논제이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를 절대자의 창조물로 파악하는 기독교적 관점이다. 이와 더불어 불교나 힌두교적 사유에서는 ‘세계’를 나의 인식이 조작한 ‘환영’(maya)으로 본다. 중국의 도가사상은 무위자연(無爲自然)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도가 사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필요시 불교나 유교 관련 내용도 비교사상적 맥락에서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2022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김윤하
2021년 1학기 비교문학의 입문 수업에서는 ‘비교’와 ‘문학’에 각각 방점을 두어, 문학 텍스트의 내재적 연구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한 영역을 이론적으로 탐구하는 한편, 문학에서 비교 연구의 범위를 방법론적으로 확장하는 문학비평적 시도들을 검토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오랫동안 문학 비평계를 주름잡던 해체주의와 역사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형식을 문학 이론의 최전선에 다시 배치한 캐롤라인 레빈의 ‘신형식주의’와 상호매체성 이론 등 비교적 최신의 비평 담론을 통해 문학작품의 ‘자세히 읽기’ 비평, 러시아 형식주의와 구조주의, 바흐찐의 헤테로글로시아 소설론 등, 이른바 문학의 내재적 연구 전통의 공과를 재검토하는 것을 큰 흐름으로 잡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문학 연구의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비평들을 소개함으로써 수강자들이 비교문학 연구자로서 각자의 연구 영역에 맞는 방법론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이론적 검토를 실제 문학 텍스트 분석에 적용해보기 위해, 그림, 연극, 영화, 음악, 광고 등의 다양한 매체성을 소설 언어 안에 포섭해 소설 장르의 타 장르에 대한 구심력과 상호매체성을 잘 보여주는 소설가들인 헨리 제임스와 나보코프의 소설을 실제 분석 사례로 삼아, 이론과 실제 문학 연구의 관계를 숙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능력주의와 정의
나종석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의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능력과 노력에 따라 부와 재산 그리고 사회적 지위 등이 분배되는 것이 공정하다는 능력주의 원칙은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능력주의 정의관이 과연 어떤 점에서 합당한지 그리고 어떤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요 근래 꽤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우리 사회에서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는 능력주의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능력주의적 정의관관 평등관이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인지 검토해보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삼는다. 특히 이번 학기 수업 중 전반기(1-8주)에는 한국 사회에서의 능력주의 정의관의 현황과 그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다루고, 후반부(9-16주)에는 능력주의 정의관의 기본 성격과 그 한계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그에 대한 이론적 대안을 살펴본다.

프루스트와 회화
유예진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언급된 다양한 회화작품이 인물 및 상황과 어떻게 연관되어 작용하는지 살펴본다.
회화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시도한다.

논문세미나
조대호
이 수업의 목표는 참여 학생들의 석사, 박사 학위논문 혹은 학술지 게재를 위한 논문 작성을 돕는 데 있다. 세부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논문의 기본 아이디어를 정하고 발전시키기.
2) 관련 참고문헌들을 정리하고 그 논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3) 논문의 상세한 목차와 핵심 논변들을 구성하기.
4) 논문의 핵심 내용이 담긴 글을 완성하기.

괴테연구(1)
주일선
괴테는 1786~1788년에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데, 이 강의는 청년시기부터 이 시기까지 괴테의 문학 세계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괴테가 본격적으로 고전주의적 견해를 펼치기 이전에 발표한 글들을 집중적으로 읽게 됨을 의미한다. 이른바 질풍노도 시기의 괴테는 고전주의 시기의 괴테와는 다른 문학적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하지만 청년기 괴테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고전주의적 입장과 단절적인 견해만이 아니라 청년기부터 고전주의 이후 노년기 괴테까지 연속되는 문학적 견해를 구성해 낼 수 있다. 이 강의에서는 청년기 괴테 문학이 지니는 특징을 찾는 동시에, 이 특징이 어떤 점에서 고전주의 시기의 괴테에게까지 이어지는지도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다.

역사와 상징
이혜민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재해 온 문화적 요소인 상징은 개인과 사회의 인식과 심성, 사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징과 상징 체계에 대한 연구는 인류학, 종교학, 심리학, 미술사, 철학, 문학 등 많은 인문학 분야에서 중요하고 다루고 있으며, 역사학계에서 20세기 후반 이후 역사인류학과 문화사의 약진과 더불어 중요한 연구 주제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상징은 시대와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역사성과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징에 대한 연구는 여러 인문학 분야들에서 문제의식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학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강좌에서는 서구 문명권의 상징 체계의 역사와 그 문화적인 변용을 색채의 상징, 동물의 상징, 종교적 상징 등 몇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시아 비교문화론
신지영
본 강의는 동아시아의 기록문학을 통해 비가시화된 소수자들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려고 합니다. 특히 자본주의, 인종주의, 성별 이분법이라는 세가지 물질적 기반을 연결시켜 기존 정체성 담론에서 비가시화된 지점을 드러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다룬 동아시아의 기록문학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려고 합니다.
첫째 테마인 <자본주의와 인종주의의 재인식>에서는 계급과 인종 사이의 깊은 연관을 보여주고, 정체성 정치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둘째 테마인 <아시아 여성과 기록문학>에서는 재일조선인 여성문학, 영미권의 아시안 여성 문학, 오키나와 ‘위안부’, 미군기지와 매매춘의 문제로 살펴보고 ‘여성’ 범주 안에서도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관계들을 사유합니다. 셋째 테마인 <인간 동물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에서는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비인간 동물의 상황에서 분석하고, 흑인성과 동물성의 근접성을 살피고, 두개의 수용소적 상태(로드킬당한 길, 동물원)에 놓인 비인간 동물의 상황을 고찰합니다. 넷째 테마인 <인간과 생태계>에서는 자본주의와 생태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고찰하면서 생태문명을 제시하고 활동해 온 기록과 사유를 분석합니다.
이처럼 본 강의는 기존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 위치들을 동아시아의 기록문학을 통해 살펴보고, 자본주의, 인종주의, 성별이분법의 현재적 전개양상 속에서 점검함으로써, 착취·차별·위계를 벗어난 관계를 모색하려고 합니다.

2021년 2학기

현대동아시아문학론
신지영
본 강의는 동아시아의 1945년 전후와 현재 두 시기의 기록문학을 기본 텍스트로 하여, 현재 팬데믹과 기후위기 속에서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의미를 현재화하려고 합니다. 식민주의와 인종주의를 기후위기, 페미니즘, 종차별주의, 전염병과 퀴어라는 네가지 주제와 연결시켜 재해석합니다. 이때 각 주제별로 이론적 지평, 역사연구, 기록문학 텍스트를 배치하여 다각적으로 논의합니다.
첫째 테마인 <식민주의와 기후위기: 콜로니(colony)와 프론티어(frontier)>에서는 기존의 ‘연루/연대’ 논의를 생태계로 확장시켜 식민주의의 문제를 기후위기와 관련시킴으로써, 재난/오염 속 노동에 대한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다루는 한편, 환경난민의 발생을 통해 동아시아 유민의 역사를 재인식합니다. 둘째 테마인 <식민주의와 페미니즘: 국제법 속 식민지 여성·아동의 자리>에서는 실비아 페데리치의 ‘마녀사냥’에 대한 연구를 현재의 아시아·제3세계 여성들이 겪고 있는 식민화된 마녀사냥과 연결시켜 이론적 바탕을 마련하여, 국제법 안에서 식민지배를 받는(았던) 여성과 아동의 자리를 모색합니다. 이를 통해 식민화되고 인종화된 마녀사냥을 위안부 증언과 그 증언을 바탕으로 한 기록문학을 분석함으로써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의 뜨거운 ‘냉전’기 마녀로 취급되었던 여성들의 상황을 연구들을 살펴봅니다. 셋째 테마인 <인종주의와 종차별주의: 진화론의 전환과 관계적 동물권>에서는 인종주의와 종차별주의를 연결시켜 진화론이나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한 관계를 모색하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공장식축산과 이주(난민) 노동자와의 관계를 통해 고찰하는 한편, 전쟁문학 속 동물의 형상을 살펴봅니다. 마지막 테마인 <인종주의와 감염병/퀴어>에서는 이론이 지닌 식민주의를 벗어나 교차성을 사유할 수 있는 방법을 퀴어/전염병 관련 논의를 통해 모색하고, 식민주의와 종차별주의를 넘어선 관계를 사유하기 위하여 의존과 돌봄에 대한 기록문학을 살펴봅니다.
이처럼 본 강의는 동아시아의 관계를 사유해 온 식민주의와 인종주의라는 이론적 전제를 현재의 기후위기와 팬데믹 그리고 여성, 난민, 퀴어, 감염병자에 대한 혐오 속에서 재인식함으로써, 1945년 전후와 현재의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읽는 방법론을 마련하고, 착취·차별·위계를 벗어난 관계를 모색하려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조대호
이 세미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다룬다. 먼저 그리스 비극 작품들 가운데 6편을 선별해서 읽은 다음 이를 배경으로 <시학>의 비극 이론을 분석할 예정이다. 비교적 간결하게 <시학>의 주요 주제들을 소개한 H. House의 Aristotle`s Poetics (1958)를 안내서로 삼는다.
수업의 전체 과정은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I. 그리스 비극에 대한 토론: 매주 2편의 비극 작품에 대한 발제를 듣고 함께 토론한다.
II. <시학> 읽기: 1) 논의의 대체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간단한 발제(A4 용지, 2쪽 이내); 2) 텍스트 읽기와 토론; 3) House(1958)의 관련 부분 발제와 토론
III. mimesis, hamartia, katharsis, tragic pleasure 등에 관한 4-6편의 논문을 발제하고 토론

비교문학이론 특강
홍사현
이 수업의 목표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를 텍스트 분석 및 내재적 해석을 중심으로 깊이 읽고, 이를 토대로 하여 이후 유럽의 정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안티고네’ 수용 및 해석을 몇 가지 선별하여 살펴봄으로써 안티고네의 철학적 해석사의 변천을 소개하고 그 각각의 내용과 문제점을 검토해 보는 것이다.
특히 ‘안티고네’ 비극에 대한 대표적인 철학적 해석, 즉 헤겔, 횔덜린,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등의 해석을 거쳐, 2차대전 이후 현대 사상에서는 쥬디트 버틀러를 중심으로 근대적 안티고네 해석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슬라브권 현대문학특강
김윤하
러시아문학사와 미국문학사, 나아가 세계문학사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단편소설 세계를 탐구합니다.
『롤리타』나 『창백한 불꽃』 같은 장편소설로 유명한 나보코프가 첫 장편 소설을 쓰기 전까지 스물네 편의 단편소설을, 『롤리타』 출간 전까지 무려 65편의 단편소설을 집필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나보코프 창작 세계의 세계관과 미학 형성에 총 68편의 단편소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장편소설과 구별되는 나보코프 단편소설만의 독특한 특징은 무엇인지 각 시기별 대표작을 통해 탐구해 봅니다. 또한, 단편소설 장르의 장르성 고찰을 통해 단편소설을 문학 논문에서 주제화하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합니다.

아시아문학과 비평
김인숙
<아시아 문학과 비평>은 ‘아시아 문학’을 생태비평의 방법으로 읽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한국 대학의 학제 구성상 접하기 힘든 문학 작품들을 읽음으로써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생태 문제를 중심으로 소설 텍스트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수업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오늘의 세계가 직면한 생태 위기를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유하고자 합니다. ① 인간-자연을 분리하여 자연을 도구화하는 근대적 세계관에 따라 인간이 지구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끼친 ‘인류세’가 도래하였다. ② ‘인간-문명’과 ‘비인간-자연’을 구분함으로써 ‘비인간-자연’의 영역과 가깝다고 인식되어 온 유색인, 여성, 동물이 열등한 위치에 놓였다. ③ 포스트-식민 세계에서 생태 문제는 유색인, 여성, 동물,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둘째, 위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시아 문학’ 텍스트를 분석적으로 읽고자 합니다. 이번 수업에서 읽는 ‘아시아 문학’은 지정학적으로 아시아 대륙에 속한다는 점보다는 서구중심의 세계문학 담론의 장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인도, 오키나와, 팔레스타인, 이집트 소설)
셋째, 포스트-식민 생태비평으로 아시아 소설 읽기를 시도하되, ‘무엇을 읽는가’(주제 탐구)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어떻게 읽을 것인가’(형상화 방법 탐구)를 고민하면서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현대정치철학의 흐름
나종석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제3세대를 선도하는 악셀 호네트(A. Honneth)의 인정(Anerkennung/Recognition)이론을 통해 그의 인정이론이 현대 정치철학에서 어떤 위상을 지니는지를 살펴본다. 아울러 인정 개념을 매개로 해 근대 유럽 사상사를 조명하는 호네트의 저서(<<인정: 하나의 유럽 사상사>>)를 통해 인정 이론의 발생사 및 그 다양한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수업에서 다루어지는 주 교재는 악셀 호네트의 <<인정: 하나의 유럽 사상사>>(강병호 옮김, 나남출판, 2021)와 <<정의의 타자>>(문성훈 외 옮김, 나남출판, 2009)이다.

2021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윤동구
<비교문학입문>은 ‘비교문학’이라는 독특한 지적 기획 또는 (분과)학문의 성격과 특징, 의의와 가치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음미하며 비교문학 연구의 기초와 발판을 다지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이를 위해 비교문학과 직간접적으로 관계하는 다양한 논저들을 함께 읽고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비교문학의 독자적인 위상과 역할, 더 나아가 미지의 역량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려 합니다. 세부 수업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교문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둘러싼 학문적 맥락과 연구사를 자유롭게 살펴봅니다. 둘째, 하나의 연구로서 비교문학이 직면하는 제도와 대학의 문제를 생각해 보고 이를 이론적 탐구와 비판의 대상으로서 인식합니다. 셋째, 문학이론과 비평이론, 세계문학과 번역, 문화 및 매체 연구 등 비교문학이 개입하는 문학연구의 주요 영역들을 두루 알아봅니다. 넷째,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최근 문학 연구에서 부각되는 여러 쟁점들에 주목함으로써, 도래할 인문학의 조건이자 전위로서 비교문학이 수행해야 할 과제와 책임을 진중하게 모색해 봅니다.

탈식민주의이론
이경원
이 과목의 목표는 먼저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고,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이념적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주요 사상가와 비평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탈식민주의 이론의 역사성과 정치성을 제3세계적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이 수업에서는 20세기초의 흑인민족주의에서 출발하여 범아프리카주의와 네그리튀로 이어지는 초창기 탈식민주의의 전개과정을 먼저 살펴본 다음, 탈식민주의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란츠 파농,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 등의 텍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난 후 이들을 비판적으로 전유하고 있는 최근 이론가들도 함께 논의해볼 것이다.

전환기의 매체이론
유현주
전환기의 매체이론을 연구하고 우리 시대 다양한 매체와 이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 매체이론에 있어 고전 텍스트를 함께 읽는다.
– 문예학에 있어 영상매체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 매체변화에 따른 새로운 문학의 활로를 모색한다.
– 다양한 매체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개별작품 및 문화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바흐찐의 문학론
최건영
고전고대의 의미, 소설론, 장르론 등 비교문학적 문제의식과 인문학적 방법론이 담긴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강독하고 설명합니다. 이전 수년간의 강의에서 진행한 도스또옙스끼론, 카니발과 그로테스크, 시공간론, 교양소설론, 전사, 서사시와소설, 형식적방법 등의 경우 간단하게 개요만 설명하고, 출간예정의 한국어판을 제본하여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문학도를 위한 영어논문 작성과 발표
류정민
This course is designed to teach graduate students the basic concepts and principles of academic writing necessary for participation in English-language presentation and publication venues.

동아시아 사회와 문화
신지영
본 강의는 팬데믹을 만든 원인이기도 한 ‘인간’과 ‘정상’에 기준을 둔 존재론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통해 비춰보려고 합니다. 강의는 크게 네가지 주제로 이뤄지며, 주제별로 사상적, 역사적, 현재적 접근을 통해 생태론, 종차별주의, 인종주의, 식민주의, 여성주의, 장애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려고 합니다.
1) “‘인간’의 퍼스펙티브 안팎”에서는 숲·식물의 관점에서 사유하고 이를 동아시아 식민지기부터 냉전기의 전염병의 유행, 핵무기 및 원전 산업,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연결시킵니다. 2) “노동을 분할하는 새로운 경계들”에서는 ‘경계’를 노동을 분할하는 방식을 통해 사유하고, 이를 1970년대 전태일의 저항, 현재 이주자 및 난민의 노동, 이주민과 난민 노동 속 동물의 상황에 연결시켜, 소수자들 사이에서 연쇄되는 위계의 원인을 고찰합니다. 3) “‘해방적 주체’로부터의 해방”은 전형화된 저항적 주체의 형상을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표현할 수단이 없거나 없다고 여겨져 왔던 존재들–위안부, 수용소 수감자, 실험대상 동물?의 표현을 모색합니다. 4) “‘의존’의 존재론”에서는 장애운동으로부터, 의존하는 관계를 배우려고 합니다. 이때, 국가화되고 가족화된 의존이 지닌 폭력을 비판하고, 사이보그와 장애의 접합 속에서 ‘의존’의 존재론을 생각합니다.
이처럼 본 강의는 동아시아의 사상·역사·현재적 활동에 대한 기록·문학·시각 자료를 기반으로, 팬데믹 속 ‘없는 셈 쳐지는 존재’들의 표현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그리스사상과 현대철학
조대호
이 세미나의 주제는 ‘감정’(emotion)이다. 아래 세 가지 물음을 중심으로 의식 작용에서 감정의 위치, 감정과 느낌(feeling), 감정과 상상(imagination), 감정의 조건으로서 신체(body) 등에 대해 토론한다.
1) 감정은 다른 인지 작용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2) 인간의 감정과 동물의 감정에 차이가 있을까?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어떤 것일까?
3) 감정과 상상과 몸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2020년 2학기

매체로 본 문학의 사회사
류정민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하며 세계 내의 다른 존재와 관계하는 방식은 매체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가? 매체는 메세지의 형식, 생산과 유통의 방식 뿐 아니라, 그 매체를 접하는 인간의 인지, 감각, 해석의 방식과 공진화하며 새로운 매체 생태계를 만들어 낸다. 본 강의는 복잡한 매체 생태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소통하고 문학 활동을 전개했는지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매체와 문학에 대한 주요 논쟁점과 다양한 분야의 적용 가능성에 관한 고찰을 진행한 후, (1) 파라텍스트, (2) 작가, (3) 구술성과 문자성, (4) 디지털인문학 등의 해석의 틀을 통해 매체와 문학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독일 관념론
나종석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사상이 독일 관념론, 특히 칸트 및 헤겔 철학과 어떤 관련 속에 있는가를 탐구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는다.
프랑크푸르트 학파, 예를 들어 테도오드 아도르노의 저서 중 독일 관념론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텍스트를 찾아 독해하면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사상의 성격을 파악한다. 아울러 비판사회이론의 발전 과정에서 독일 관념론 철학이 어떤 방식으로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오늘날의 사상으로 거듭나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독일 근현대 철학의 발전에 대한 사상사적 인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호메로스 대 플라톤
조대호
플라톤은 호메로스를 “전체 그리스의 교사”로 추켜세우면서도, 새로 건설한 “아름다운 나라” (Kallipolis)에서 그를 추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나라에서 “교사”를 추방해야 할까? ? 이 수업의 목적은 이 질문을 중심으로 호메로스 서사시와 플라톤 철학을 비교하는 데 있다. <일리아스>와 <국가>를 중심으로 ‘서사적 기억’과 ‘철학적 기억’, ‘서사적 상상’과 ‘철학적 상상’을 대비하면서 서사시의 세계와 철학의 세계가 어떻게 대립하는지를 논의한다. 논의 주제는 올림포스의 신과 초월적 이데아, 영웅과 철학자, 호메로스의 여인들과 여성 수호자,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생각의 차이 등.

동아시아 비교문학
신지영
본 강의는 2020년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새롭게 마주하게 된 인문학적 주제들을 ‘환경’을 재정의하면서 심화시키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 및 동아시아 기록문학 비교사를 시도합니다. 동아시아의 1945년 전후와 현재라는 두 시점에 초점을 맞춰 기록문학이 활성화되는 시대적 조건을 탐구하고, 역사로도 문학으로도 기록되지 못한 목소리를 아카이빙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최근의 팬데믹 관련 계간지 특집을 세계생태론과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 기반하여 리뷰하고, 이를 세가지 환경과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접목시킵니다. 첫째로, ‘동아시아 탄광과 기록문학’에서는 1945년 전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강제동원의 ‘환경’을 아동, 젠더의 차원에서 재인식하고 재일조선인 여성의 삶으로 연결시킵니다. 또한 한국의 1970-80년대 사북탄광르포와 일본의 1950년대 탄광 서클마을의 르포를 비교합니다. 둘째로 ‘동아시아 수용소와 기록문학’에서는 1945년 전후 시베리아 수용소의 조선인, 한센병을 둘러싼 한국 일본 대만 문학의 비교를 통해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우생사상)의 그리고 사회주의의 관련성을 인식합니다. 또한 장애인 탈시설 운동, 공장식축산(및 살처분)에 반대하는 동물권 활동에 초점을 맞춰 현재의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양상을 점검하고, (정상)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록문학의 표현을 모색합니다. 셋째로,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20주년을 맞이하여 법정의 언어, 증언과 구술, 소설과 영상이라는 층위가 다른 ‘기록문학’의 형태들을 연결시켜 사유하고, 이를 동아 제3세계와 여성이라는 화두로 확장시켜 비교의 틀을 새롭게 구축하려 합니다.

2020년 1학기

신화 연구의 이론과 실제
홍윤희
이 과목은 신화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신화학의 주요 이론들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 이론들이 실제 신화 분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비교문학입문
윤동구
<비교문학입문>은 ‘비교문학’이라는 독특한 지적 기획 또는 (분과)학문의 성격과 특징, 의의와 가치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음미하며 비교문학 연구의 기초와 발판을 다지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이를 위해 비교문학과 관계된 다양한 논저들을 함께 읽고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비교문학의 독자적인 위상과 역할, 더 나아가 미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려 합니다. 세부 수업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교문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둘러싼 학문적 맥락과 연구사를 간단히 살펴봅니다. 둘째, 비교문학이 필연적으로 직면하는 제도의 문제를 짚어보고 이를 이론적 탐구와 비판의 대상으로서 인식합니다. 셋째, 문학이론과 비평이론, 세계문학과 번역, 문화 및 매체 연구 등 비교문학이 개입하는 문학연구의 주요 영역들을 두루 알아봅니다. 넷째, 포스트휴먼, 디지털문학, 기후위기 및 인류세 등 최근 비교문학 연구에서 부각되는 첨예한 쟁점 몇 가지를 짚어봄으로써, 도래할 인문학의 조건이자 전위로서 비교문학이 수행해야 할 과제와 책임을 모색해 봅니다.

주체의 문제와 사랑 : 니체, 바르트, 루만을 중심으로
홍사현
이 수업에서는 니체 이후 전통 형이상학에 근거한 이성 주체 개념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20세기 후반에서야 본격적으로 가능해진 ‘사랑(의 주체)에 대한 철학적 담론’의 중요한 입장들을 (롤랑 바르트와) 특히 니클라스 루만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먼저 니체의 사유를 통해 현대적 주체 개념의 성격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전통)주체와 감정, 감정과 사랑, 주체와 사랑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즉 주체 없고 감정이 아닌 사랑이라는 현상의 발생으로 접근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랑의 문제에 대한 바르트의 구조주의적 시각을 <사랑의 단상>을 통해 살펴본 후, 특히 1980년대 이후 루만의 <열정으로서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체계이론적 사유에서 등장하는 상징적 코드, 소통 매체로서의 사랑의 개념을 정확하고 심도있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시아 비교문학문화론
신지영
본 강의는 최근 첨예하게 논의되고 있는 관점에 초점을 맞춰 동아시아 기록문학의 연구방법론을 모색하고 새롭고 풍부한 연구 텍스트를 발굴하려고 합니다. 먼저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정의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관점은 1)‘환경-동물-장애’을 통해 본 서사, 2)‘아카이브-증언’을 통해 발굴된 텍스트, 3)‘피해-가해’를 통해 인식된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중첩입니다. 이들 각각의 관점은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긴밀히 관련되어 있습니다. 환경-동물-장애의 관점은 기존 아카이브에 들어갈 수 없었던 소수자의 목소리를 인간을 넘어선 생태의 차원으로 확장시켜 사유하게 하며, 식민주의와 인종주의가 뒤엉키고 중첩된 피해-가해의 구조에 대한 인식은 폭력과 지배의 문제를 인간 뿐 아니라 장애와 동물의 차원으로 심화시킵니다.
본 강의는 이러한 관점을 접목시키고 1945년을 전후한 시기에 초점을 맞춰, 여태까지 충분히 주목되지 못했던 강제동원의 경험을 담은 수기, 증언, 다큐, 르포를 발굴하는 한편 기존에 정전화되어 있던 소설작품(특히 베트남 전쟁을 대상으로 한 소설 및 수기)을 새롭게 해석합니다. 또한 일본의 재일조선인들이 ‘조선부락’을 중심으로 발간한 잡지들, 사할린의 조선인들 및 고려인들이 발간한 잡지들을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폭넓게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려고 합니다.
동아시아 기록문학을 최근의 새로운 관점을 접목시켜 연구할 방법론과 새로운 텍스트의 발굴에 동참할 의욕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2019년 2학기

문화연구특강
이상길
이 세미나는 문화, 경제, 그리고 상징폭력이라는 문화연구의 중요한 주제 영역 세 가지를 피에르 부르디외의 시각을 중심으로 다루어보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한 학기 동안 함께 살펴볼 텍스트는 <알제리 60 (자본주의의 아비투스)>, <예술의 규칙>, <파스칼적 명상>이다. 부르디외의 이 책들은 제각기 경제, 사회공간, 상징폭력이라는 우리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동시에, 그와 연관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논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경제적 성향, 자본주의적 합리성, 시간의식, 실천감각, 예술 장의 발생과 구조, 신체, 상징폭력과 상징혁명, 스콜라적 관점, 역사주의 등이다. 우리는 세 편의 텍스트를 꼼꼼히 읽어가면서 그러한 문제들 역시 깊이 있게 논의해보고자 한다.

헤겔과 아시아 : 헤겔 철학의 탈식민적 독해 연습
나종석
헤겔의 역사철학의 전반적인 면모를 살펴보는 것이 수업의 기본 목적이다. 특히 유럽 이외의 사회, 이를테면 아시아(동아시아)에 대한 헤겔의 이해가 지니는 유럽중심주의적 성격이 함축하는 바에 초점을 두고 헤겔 역사철학, 더 나아가서는 헤겔의 정신철학과 그의 철학 전반의 기본적 원리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학기 수업의 목표이다. 그래서 헤겔 “역사철학 강의”(권기철 옮김, 동서문화사)을 주 텍스트로 삼아 그의 역사철학의 근본 주장과 그 서술을 독해하면서 그의 역사철학의 의미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해보고자 한다. 헤겔의 역사철학은 그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기에 그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토대 내지 입문의 구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거대 서사가 의문시되고 있는 이른바 포스트 모던적 시대사황과 사상적 분위기 속에서 바로 게대서사의 대표적 사상가로 비판의 표적이 되어 온 헤겔의 역사철학의 보편주의가 유럽 중심주의에 의해 착종되어 있다는 점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매개로 하여 새로운 전지구적 보편주의/참다운 보편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차이에 대한 감수성과 아울러 새로운 형태의 전지구적 보편주의를 찾아나서기 위해서는 적어도 헤겔철학이 포함하고 있는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탈식민적 해석과 비판이 왜 필수적인지를 검토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트라우마, 서사, 역사
서정은
학기 전반부에는 트라우마(외상) 개념과 증상, 억압, 히스테리, 무의식 등 연관 개념들을 프로이트 저작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학기 후반부에는 프로이트의 개념이 서사, 특히 외상적 역사의 서사화 가능성을 둘러싼 비평적 대화에서 어떻게 수용, 변형되고 있는지를 Cathy Caruth, Ruth Leys, Dominick LaCapra 등의 영미권 비평가들 저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트라우마 이론과 개념을 작품 분석에 응용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서사이론
신형기
서사(이야기)란 무엇인가를 이해한다.
서사의 구성요소, 작동방식, 역할 등을 이해한다.
서사분석의 방법을 익힌다.
현대 서사학의 제반 이론을 개관한다.
서사와 정체성,집단적 기억의 문제를 검토한다.

근대 문학과 감각의 기록
김성연
이 강의는 언어 예술인 문학만이 담아낼 수 있는 감각인 후각적 기록에 주목하며 근대성과 포스트콜로니얼 연구를 새롭게 접근한다. 그간 근대성 연구는 시각 중심적인 담론 분석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는 근대의 본질을 이해하는 주요한 방법론이기는 했으나 서구/제국/제도 중심으로 근대의 기획을 재독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강의에서는 문학에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독해되지 못했던 또 다른 감각인 후각적 감각을 통해 근대인의 내면의 갈등, 특히 개인과 집단의 자기 정체성 형성이라는 차원을 읽어내고자 한다. 이는 도시화 서구화 자본화, 그리고 유색인종간의 식민지배를 경험한 한국 근대인의 자기와 타자 인식을 새로운 시각에서 밝히며, 서구와 동양, 그리고 제국과 식민의 감각과 인식을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2019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정진배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오래된 철학적 논제이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를 절대자의 창조물로 파악하는 기독교적 관점이다. 이와 더불어 불교적 사유에서는 ‘세계’를 나의 인식이 조작한 ‘환영’(maya)으로 본다. 끝으로 중국의 도가사상은 무위자연(無爲自然)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세계’와 관련된 동-서양의 대표적 관점을 기독교, 불교, 도가 텍스트를 토대로 살펴본다.

자본의 서사: 맑스, 발자크, 디킨스
윤혜준
이 과목에서는 칼 맑스의 {자본론}(Das Kapital)의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읽은 후 맑스의 동시대의 두 리얼리즘 소설 대가들의 장편 소설, 오노레 드 발자크의 {잃어버린 환상}(Illusions perdues)과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Little Dorrit)을 읽을 것이다. 이 세 텍스트들을 우리는 공히 (소설에서는 몇 가지 다른 환유와 은유로 불리는) 자본을 (논리적) 시퀀스 하에서 내러티브화하려는 시도들로서 비교하고 연구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역사 및 사회에 대한 보편적 이론이기를 지향하는 맑스의 저술과 특정한 시대와 공간의 역사성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변화와 변이의 특수성에 천착하는 두 소설가의 접근이 서로 보완, 대화, 경쟁, 대립하는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발견의 의의는 문학과 이론/철학,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구분이 근본적으로 작위적이며 그러한 구별로 인해 상실되는 지식과 지혜의 영역이 적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는 데 있을 것이다.

니체 철학
남기호
1) 니체는 서양의 사상적 전통을 바탕으로 탈근대적 사유의 지평을 개척한 철학자로 평가된다.
2) 이러한 획기적 사유의 전형은 니체의 비극론에서 잘 부각된다.
3) 이번 학기에는 서양 사상의 전통을 체계적으로 완결한 것으로 여겨지는 헤겔과 현대적 사유 지평의 개척자로서의 니체를 비극론의 관점에서 분석 및 비교한다.

괴테 연구 2
주일선
이 강의는 괴테의 소설 <친화력>을 매개로 괴테의 문학세계에 담겨 있는 자연과학적 이해와 사상을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나아가 이 소설에서 그려지고 있는 사랑이야기를 오늘날의 사랑이론과 관련하여 분석하는 일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내셔널 시네마의 문제
백문임
내셔널 시네마의 개념과 역사를 학습한다.

2018년 2학기

맑시즘과 언어철학
최건영
이 수업에서는 볼로쉬노프 명의로 출간된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 한국어판을 강독합니다. 주교재의 영어판, 불어판, 독어판, 일어판 등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감정과 윤리
서정은
감정, 신체, 정동 등의 개념에 대한 2000년대 초반부터의 이론적 관심은 상당 부분, 이런 정서-신체-물질 에너지가 갖는 변혁의 가능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데올로기적 호명”에 포섭되지 않는 정서-신체-물질 에너지의 (반)자율성과 그 자율성이 담지한 정치적 윤리적 변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소위 말하는 “affective turn”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정과 윤리> 세미나는 이런 “affective turn”을 추동한 지성사적 배경, 관련 이론의 철학적 토대, 의의와 한계 등을 검토하는 세미나입니다. 이를 위해 본 수업은 대표적인 최근 정동 이론가와 그에 대한 반박 논의들을 검토하는 한편, 주체와 영혼의 “물질성”에 주목했던 17, 18세기 유럽 철학자들의 논의도 함께 검토합니다. 수업의 주요 목표는 감정-신체-물질 에너지가 가진 변혁의 가능성 자체를 가늠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런 개념이 부각되게 된 사상사적 배경을 탐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전환기의 매체이론
유현주
전환기의 매체이론을 연구하고 우리 시대 다양한 매체와 이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매체이론에 있어 고전적인 텍스트를 함께 읽는다.
문예학에 있어 영상매체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매체변화에 따른 새로운 문학의 활로를 모색한다.
다양한 매체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개별작품 및 문화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동아시아 비교문학연구
신지영
본 강의는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기록문학”이 성립되어 온 과정을 비교 분석한다. 1945년 전후 한국과 동아시아에 기반을 두지만, 폭넓은 시기와 전지구적 범위를 시야에 넣고 기록문학과 관련된 핵심 관점을 파악한다. 사상적으로는 전쟁, 재난, 이주 등 사건적 순간을 기록하는 것의 불/가능성을 한국과 동아시아와 관련된 글로컬한 시각으로 사유한다. 역사적으로는 “이동(이주)”와 “수용(소)”가 급격히 발생한 1945년을 전후한 경험이,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기록되어 왔고, 또한 무엇이 기록되지 못했는가를 성찰한다. 이러한 사유와 성찰을 기반으로, 르포, 일기, 수기, 수용소문학, 자전적 소설 등을 독해한다. 이러한 구체적 독해를 통해 기록과 증언, 기억과 트라우마, 접촉과 관계, 연대와 정동에 대해서 고찰함으로써 한국 및 동아시아 비교문학의 방법론을 심화시킨다. 더 나아가 현재의 다양한 기록문학(르포, 일인 미디어, 자비출판과 zine 문화 등)의 변화를 파악하고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도시의 시학
고지현
본 수업은 발터 벤야민의 생애 저작인 두 비평서, 즉 그의 사상적 궤도의 전/후반기 에 걸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과 <보들레르 비평>을 면밀하 고 구성적인 방식으로 해독해내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는다. 이러한 독해를 바탕 으로 20세기 문예비평의 대표적 패러다임 하나를 습득하고, 이로부터 제기된 근/현대 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것이 또 다른 핵심과제가 될 것이다. 아울 러 벤야민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사상적 현재성들을 조우하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헤겔 철학입문
나종석
헤겔 철학 입문이라는 강의에 어울리게 헤겔 철학의 기본 특성을 다양한 분야(논리학. 정치철학 및 역사철학, 미학 및 종교철학 등)에 걸쳐서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2018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이경덕
문학 및 문화연구에 필요한 시각과 관점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문헌을 읽고 토론한다.

인식론과 관점으로서의 페미니즘
김영옥
페미니즘을 인식론으로 만나고 이해하고 훈련한다. 최근에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페미니즘 의제들을 살핀 다음, 문학 텍스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텍스트들을 매개로 페미니즘 관점과 인식론에 관해 토론한다.

괴테 연구 1
주일선
한 학기 동안 괴테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3편을 함께 읽고 분석함으로써 세계를 바라보는 괴테의 시각을 이해하고 그의 문학세계가 지닌 특성들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사시와 장편소설
최건영
러시아의 철학자 미하일 바흐찐의 저작 중 <서사시와 장편소설>을 정독합니다. 동시에 고전고대 이후 제시된 문학 장르의 문제를 논의합니다. 장르론과 소설의 이론에 관심 있는 분도 환영합니다.

비평의 논리와 실제
정명교
이 수업은 문학비평의 기본 이론들을 익히면서 그 이론들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들을 살펴보는 한편, 스스로 작품을 골라 그 이론에 근거한 작품 분석을 연습함으로써 문학비평에 대한 실제적인 소양 및 감각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의할 것은, 문학작품을 제대로 느끼고 음미하는 것은 그 작품의 세계를 추체험하면서 독자가 발견하고 인지하고 또한 느낀 ‘문학성’이기 때문에 이론을 억지로 적용하기보다는 그 이론을 참조하면서 해당 작품에 걸맞는 특유의 해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항상 유념하면서 이론과 실제 사이의 변증법적 긴장을 잘 단련하고 체화하기를 바란다.

2017년 2학기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과목의 목표는 먼저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고,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이념적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주요 사상가와 비평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탈식민주의 이론의 역사성과 정치성을 제3세계적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20세기초의 흑인민족주의에서 출발하여 범아프리카주의와 네그리튀드로 이어지는 초창기 탈식민주의의 전개과정을 먼저 살펴본 다음, 탈식민주의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란츠 파농과 에드워드 사이드의 텍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이들을 비판적으로 전유하고 있는 최근 이론가들도 함께 논의해볼 것이다.

플라톤 대화편
조대호
이 세미나의 중심 주제는 “철학과 시문학의 오랜 불화”이다. 시문학과 철학 사이에 내재하는 갈등의 정체, 갈등의 이유와 양상을 플라톤의 대화편 <국가>를 통해서 조명해 보는 것이 이 세미나의 목적이다. 하지만 시문학과 철학 사이의 갈등은 – 적어도 플라톤의 경우 – 인간에 대한 이해 방식, 이상적인 정치 형태, 지배의 주체 문제 등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들에 대한 플라톤의 논의도 함께 다뤄야 한다. 따라서 이 세미나에서는 전체적으로 <국가>를 순서대로 읽어나가면서 다양한 삶의 문제들과 관련해서 시문학에 대한 철학의 도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룬다. 물론 그에 대한 시문학의 대응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문학과 미학의 쟁점: 멈춤에서 흐름으로
임지연
본 수업의 목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층위에서 추구된다. 1층위 : (외적/형식적) 우리는 기본적으로 서양 미학의 역사(고대-중세-근대-현대)를 개괄할 것이다. “미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미학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어떤 활동인가,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정도의 물음을 다루는 것이라 하겠다. 2층위 : (내적/질적) 역사적 추이에 따른 각 시대의 핵심 개념과 이론들을 “시간” 개념을 중심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시간(성)”이야말로 한 사상(가)의 전체 스케일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계기가 된다는 강의자의 판단에 따라, 미학사에 등장하는 시간의식의 매듭점들을 검토한다. 3층위 : (종합) 미학의 눈-시간(성)-예술작품 : 문학 텍스트만이 아니라 여러 장르의 예술작품(혹은 보다 넓은 의미로, 미적 경험의 대상)을 매개로 자신만의 미학적 시각을 확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과 그 시선의 깊이를 성찰해 내는 것이다.

소설의 시공간과 교양소설론
최건영
러시아의 철학자 미하일 바흐찐의 저작을 읽습니다. <소설의 시공간>이라는 저작은 바흐찐의 저작 중에서도 가장 심오한 인문학적 문제들을 담아낸 역작입니다. 여기에서 바흐찐은 그리스소설론에서 출발하여 전기/자서전, 민간전승, 기사도소설, 카니발론, 라블레론, 목가소설, 교양소설 등에 이르는 그의 모든 연구 테마를 압축적으로 기술하고 있고, 생의 마지막 시기에 제10장을 첨기하여 마무리했습니다. 수업에셔는 매주 한 장씩 강의를 통해 설명하고 자유롭게 토론합니다.

욕망과 정서: 스피노자의 인간학 연구
진태원
이 강의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 스피노자의 [윤리학]과 [신학정치론]을 읽으면서 스피노자 정서론의 요체를 살펴보는 것이다. 둘째, 스피노자의 정서론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현대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혐오의 정서, 혐오 발언 등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광범위한 혐오(여성,장애인,성적소수자,이주자,다문화가정) 정서와 혐오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 사회학, 정치학, 인권이론 등을 바탕으로 혐오의 문제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인문사회과학적이고 인권운동적인 논의를 배경으로 하여 스피노자 철학, 특히 그의 정서론에 기반을 두고 혐오의 문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2017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윤혜준
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새로 입학 학생들에게 비교문학연구를 소개하고 실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 수업에서 문학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해석학이요 또 하나는 문헌학이다. 텍스트에 해석자가 의무를 부여하여, 또는 의미를 도출해내는 작업이 전자라면,텍스트가 만들어지는 역사와 텍스트의 물질성을 탐구하는 것이 후자라고 정의내릴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전반부에는 서양고전 및 20세기 문예이론을 원문(번역문) 독해를 통해 접해본 후 해석학 연습을 할 것이고, 후반부에는 한국 현대문학의 문헌학을 실습할 것이다.

아시아 영화와 문학
이영재
본 수업에서는 전후 냉전 아시아, 구체적으로는 한국, 홍콩, 일본에서 등장한 일련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이 지역의 전후적 형태-의식이 어떻게 영화 속에 드러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 지역의 영화들은 테크놀로지와 인력의 교류, 시장의 공유라는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또한 구제국의 기억을 공유하는 한편 미국 주도의 냉전 아시아 문화장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역사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 사실은 이 지역의 문화산물들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왜 개별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단위의 사유가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특히 국가와 자본의 두 항 사이에서 매개되어 있는 영화는 내셔널한 것과 트랜스내셔널한 것의 길항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사례이다. 본 수업은 1960,70년대 이 지역 일대에 통국가적 장르로 부상한 일련의 하위 장르영화, 특히 액션으로 특화되어 있는 영화들을 구체적인 텍스트로 삼아 개별국가의 정치적 편제와 당위, 냉전 아시아라는 지역적 이해와 지역적 공통성 등,‘트랜스’내셔널한 독법의 실제를 탐구한다.

텍스트와 대중문화 : 일본과 한국 비교연구
유시어도어준, 이헬렌
전반부는 이헬렌 교수가 담당하여 근대일본문학과 제국주의, 그리고 전후문화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며, 후반부는 유준교수가 한국의 대중문화중 만화,웹툰등을 중심으로 서사의 기술과 시각효과 스토리텔링등을 주요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서구 근현대 문학과 자기연출
홍길표
18세기 서구 근현대의 시작과 함께 근현대 사회체계 내에서 예술체계의 탄생과 작동이 본격화된다. 본 수업의 목표는 근현대 예술체계에 대한 관찰/고찰의 일환으로 근현대 예술가/작가들의 자기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 서술, 연출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것은 근현대 서구 사회체계 안에서의 예술/문학의 자기 의미창출과 생존 전략, 권력창출 전략에 대한 관찰을 의미한다. 본 수업은 이와 관련하여 20세기 초와 말의 독일어권의 두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 분석한다. 대상이되는 두 작가는 20세기 독일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중의 하나인 토마스 만(1875~1955)과 현재 활동 중인 작가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1954~)다. 본 수업에서 중심이되는 물음은, 작가/예술가의 본질, 문학(예술)과 정신 및 지성, 문학(예술)과 감성/이성, 상상력.

2016년 2학기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Ⅰ
최문규
본 강의는 20/21세기 최고의 비평가인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미학적 세계를 탐구해 본다. 바로크와 알레고리, 낭만주의와 비평, 언어이론, 초현실주의, 매체이론, 파시즘, 역사주의, 대도시(자본주의, 사물화의 세계) 등에 대한 벤야민의 예술적 비평의 다채로운 시각을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바흐찐의 도스또옙스끼론 연구
최건영
바흐찐의 대표저작인 도스또옙스끼론을 정독합니다.

자본읽기: 스미스, 맑스, 부르디외
윤혜준
“Reading capital” is what this course does in more than one sense. Important portions of Marxs Capital we will read. Before we do so, we shall visit the foundation of modern economic discourse, Adam Smiths The Wealth of Nations, where capital (or “stock,” which is Smiths preferred term) exists both as a logical category and historical entity. The ambiguous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senses of "stock" as deductive construction and empirical description, and the binaries attending them (e.g. subject/agency vs. structure) is something which the radical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offered by Marx inherits. What both Marx and Smith inevitably ignore and evade, although implied in Smiths keen appreciation of the “division of labour,” is the social, cultural, and aesthetic economy of “symbolic capital,” which Pierre Bourdieu anatomizes and which ought to be of particular interests to students of comparative literature.

Our approach will be entirely philological rather than “theoretical” or ideological; we shall read the texts to appreciate their oddities, rather than to garner insights about “capitalism” from them. The reading texts will be English translations, checked against the original languages (German for Marx and French for Bourdieu) where necessary. The relatively dependable Korean translations will also be suggested. Lectures and discussion will be conducted in Korean, but those who wish can give presentation and write papers in English.

번역과 동아시아 근대성
박진영
동아시아에서 근대적인 번역문학이 성립된 경위와 문제성을 연구한다. 근대 초창기에 한중일 삼국에서 전개된 번역론을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번역과 세계문학, 세계문학과 동아시아 근대의 역사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서양 중심적인 시각과 방법론을 돌파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키워드 : 번역, 세계문학, 동아시아.

페미니즘 연구
김영옥
‘페미니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뜨거운 만큼 의견들도 다양하다. 본 수업은 그 다양한 의견들 사이를 연결하는 어떤 기본 질문에 천착하고자 한다. 즉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일하는지를 연결시켜 탐구하고자 한다. 광속으로 새로움을 생산하는 시대적 조류 속에서 이미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들을 찬찬이/천천히 읽으면서 페미니즘과 페미니즘들이 생성되어 온 과정을 살피며 당대 필요한 우리의 페미니즘 실천을 구상해본다.

2016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최건영
비교를 통한 텍스트 이해/분석이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비교문학 원론/ 문학과 철학의 문제/ 장르/ 소설론/ 세계문학론과 근대문학론 등을 탐구합니다.

제3세계 문학 연구: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보르헤스 및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기저를 이루는 <시간>의 문제를 분석함으로써, 현대 세계에서 서사문학의 새로운 (실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화비평에 대한 연구
정명교
이 강의는 현대 문화에 대한 여러 비평적 관점들을 발생론적으로, 그리고 상관적으로 공부하여, 현대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는 한편, 정교한 문화 비평의 형식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문화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이 과목의 목표는 먼저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고,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이념적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주요 사상가와 비평가들을 살펴봄으로써 탈식민주의 이론의 역사성과 정치성을 제3세계적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이러한 수업목표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볼 이론가는 프란츠 파농이다. 파농은 탈식민주의의 이념적 틀과 이론적 얼개를 구축한 인물이다. 파농은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이자 혁명투사이긴 하지만 그의 저서들은 탈식민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수업에서는 파농이 탈식민주의 계보학의 연결고리이자 축소판이나 다름없다는 전제 하에 파농과 그의 선후배 이론가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학기의 1/3 정도는 파농의 저서를 읽는 데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은 파농 이전의 에메 세제르를 비롯한 흑인민족주의 사상가들과 파농 이후의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 같은 탈식민주의 이론가들을 다룰 것이다.
이 수업에서는 20세기 초의 흑인민족주의에서 출발하여 범아프리카주의와 네그리튀로 이어지는 초창기 탈식민주의의 전개과정을 먼저 살펴본 다음, 탈식민주의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란츠 파농과 에드워드 사이드의 텍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난 후 이들을 비판적으로 전유하고 있는 최근 이론가들도 함께 논의해볼 것이다.

아시아영화의 지형들
백문임
-아시아 영화의 이론적 지형을 탐색한다.
-할리우드의 전지구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교섭 양상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2015년 2학기

그리스 문학과 철학
조대호
철학과 시문학 사이의 오래된 불화”(Resp. 607b). 이 주제를 중심으로 호메로스의 시문학, 특히 <일리아스>의 출현 배경과 내용을 살펴보는 데 세미나의 목적이 있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호메로스를 “모든 훌륭한 비극 시인들의 최초의 스승이며 지도자”(595c)이자 전체 “그리스의 교사”(606e)로 추앙하면서도, 그를 자신의 이상국가에서 추방해야 할 첫 번째 인물로 지목한다. 물론 플라톤 이전에도 철학자들은 호메로스를 비판했다. 하지만 호메로스에 대한 플라톤의 비판은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형이상학과 정치철학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시문학과 철학의 관계 문제는 그 비판을 통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호메로스의 시문학에 대한 플라톤의 비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니체가 간파한 대로 호메로스와 플라톤의 대결은 유럽 문화의 “진짜 적대관계”(der echte Antagonismus)이며, 이 관계는 다양한 층위를 갖는다. 이 세미나에서는 주로 “기억 투쟁”(the struggle of memory)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호메로스와 플라톤의 대결은 시문학적 기억(문화적 기억)과 철학적 기억 혹은 반(反)기억의 대결이 며, 이 대결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삶 깊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이 세미 나의 기본 테제이다. 이런 테제를 중심으로 이 세미나에서는 호메로스의 시문학 속 의 전통적인 것과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호메로스적인 삶의 방식”이나 호메로스적 인 세계에 대한 플라톤의 비판은 어떤 것이고, 과연 그 비판은 정당한 것인지 등의 문제들을 다룰 것이다.

동아시아의 인문과 사상
하경심, 정진배, 홍윤희
동아시아의 사상, 문화, 문학을 중국을 중심으로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의 정신문화 유산과 인문정신을 이해하고 비교연구의 시야를 확대한다.

전환기의매체이론
유현주
전환기의 매체이론을 연구하고 우리 시대 다양한 매체와 이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매체이론에 있어 고전적인 텍스트를 함께 읽는다.
문예학에 있어 영상매체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매체변화에 따른 새로운 문학의 활로를 모색한다.
다양한 매체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개별작품 및 문화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카니발과 그로테스크
최건영
이 수업에서는 미하일 바흐찐의 라블레론을 읽으면서 저자가 어떤 식으로 카니발/카니발화 및 그로테스크/그로테스크 리얼리즘 이라는 개념을 문학 텍스트 분석에 적용하는가 살펴봅니다. 예술론 일반이라는 견지에서 혹은 문학론/소설론으로 이 두 개념이 논해진 고전적인 연구서들을 소개하면서 바흐찐의 문제의식이 이러한 저작들의 경우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하여도 강의를 통해 망라해서 검토합니다.

문학과 정신분석학
민승기
정신분석에 대한 해체론의 저항, 해체론에 대한 정신분석의 저항. 우리는저항이란 개념(아닌 개념)을 통해 정신분석과 해체론 사이에 거주하고자 한다. 그 곳에서 우 리는 서로에게 저항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저항하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정신분석과 해체론의 이상한 동거를 감지하게 될 것이다. 외부적 장애물일 뿐 아니라 내부적 가능 조건이기도 한 저항. 우리는 정신분석과 해체론에 대한 저항일 뿐 아니라 둘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저항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내러티브 연구 : 문학과 문화
윤혜준
내러티브는 문학의 범주와 위상이 흔들리는 시대에 하나의 대안적인 개념이 될 수 있는가? 이것이 이 과목에서 우리가 탐구하고자 하는 질문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 가지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첫째로, 내러티브에 대한 20세기의 이론들을 소개한 연구서를 같이 읽을 것이다. 내러티브 이론들은 유용하기는 하나 대개 내러티브의 최소 또는 기본 구성요소를 규명하는 ‘미니멀리즘’이라는 한계에 갇혀 있다. 반면 흥미로운 내러티브 독서 또는 감상 체험은 내러티브 이론을 벗어나거나 능가하는 복잡한 기교를 구사한다. 따라서 이론화의 환원적 경향에 맞서기 위해 내러티브의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층위를 구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단테의 신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것이다. 이상이 공동의 작업이라면 세 번째 단계로는 수강생 각자가 문학작품이 아닌 영화, 뮤직비디오, 공간디자인 등의 문화텍스트의 내러티브성을 분석하는 프로젝트 발표이다. 이와 같은 세 단계를 걸치며 이 수업에 참가하는 이들은 내러티브 최소치와 최대치 사이에서, 또한 서양 고전 중의 최고 고전과 오늘날 대중문화 사이에서, ‘내러티브’라는 개념으로 인간과 사회, 삶과 죽음 및 그 이후를 탐구 해 보는 여행을 함께 할 것이다.

2015년 1학기

영상분석과 비평
이윤영
단순한 관객의 눈이 아닌 전문적인 연구자나 창작자의 눈으로 영화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이 수업의 주요한 목적이다. 이 안목에는 영화작품을 보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포함된다. 다른 한 편으로는 글(비평이나 논문)을 통해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또 하나의 수업 목표가 된다. 다시 말해서 1)영화 장면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엄밀한 분석을 통해 영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기르고 2)이를 통해 자신이 ‘본’ 것, 혹은 자신만 본 것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이 수업의 일차적인 목표가 된다. 더불어 미래의 영화감독들에게는 영화적 표현이란 무엇이고 또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가까이서 추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비교문학입문
정명교
이 강의는 세계문학 내의 서로 다른 언어, 다른 아비투스, 다른 역사적 경험, 다른 문학적 관행 및 제도를 가진 지역문학들 사이의 비교를 통해 세계문학의 운동을 재구성하면서, 그러한 세계문학의 진화에 참여하는 지역문학들의 존재 방식과 의미등을 탐구하고자 한다.

프레드릭 제임슨의 문학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 문학이론의 내용, 위상과 현재성 등에 대하여 공부하고 토론한다.

헤겔 연구
이정은
이 수업은 헤겔 정신현상학의 근본 문제를 고찰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우리는 먼저 칸트에서 시작된 독일관념론의 흐름 속에서 헤겔철학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의미 그리고 헤겔철학이 전제하고 있는 전통 철학사를 간단히 살펴보고, 이 관련성 속에서 헤겔 정신현상학의 근본 사상에 접근하고자 한다. 그 다음 헤겔 철학이 어떻게 헤겔 이후의 반-헤겔주의 철학을 열어주게 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칸트에서 헤겔에 이르는 독일관념론을 현대적 관점에서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슬라브권현대문학특강2
최건영
슬라브권 현대문학 전반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이번 학기에는 그 중 폴란드와 체코의 작가 작품을 유럽소설론이라는 관점에서 검토합니다. 폴란드의 곰브로비치와 체코출신의 프랑스 거주 작가 밀란 쿤데라를 중심에 두고, 이 두 작가의 중부유럽 개념과 유럽소설론에 대한 자의식을 검토합니다.

2014년 2학기

문화예술의 사회학
이상길
이 세미나의 목적은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사회학적 시각을 갖추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예술의 사회적 성격, 그것의 생산, 배포, 수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학적 이론과 접근방법, 사례연구들을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평가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의미있는 비평의 준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비극 연구
홍사현
<니체의 비극의 탄생 깊이 읽기> 이 수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기 저작인 『비극의 탄생』을 대상으로 삼아 이 책의 내용과 의미를 집중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한다. 이 책은 그리스 비극의 발생 이론을 넘어 니체 고유의 철학적 개념과 사유들을 만들어내며 현대 미학과 사상, 그리고 인간의 자기 이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의 배경으로 그리스 신화와 비극이론은 물론, 쇼펜하우어의 철학, 바그너의 음악극의 이념, 문화비판 등 다양한 영역이 다차원적이고 다층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 우리는 여기서 철학적 문제, 예술론, 그리고 문헌학적 이론 등을 정신사적 맥락에서 세밀하고 깊이 읽음으로써 이 책이 그의 사상 전반에 가지는 의미 및 이후 현대의 다른 사상가들에게 끼친 영향이나 그 상관성도 살펴볼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이 책에서 다루어지거나 관련되는 그리스 비극 몇 편을 선정하여 자세히 읽음으로써 그리스 비극[사]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니체의 입장을 함께 조명해 보게 될 것이다.

동아시아 문학과 상상력
정진배
본 수업에서는 동아시아적 상상력의 원천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노장 철학의 중요한 사상적, 문화론적 지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슬라브권 현대문학 특강I
최건영
체코, 폴란드, 구 유고권, 러시아의 작품을 예로 들어 이 지역 고유의 시학적 문제의식을 비교문학적 시각에서 고찰합니다. 가령 자유간접화법에 관한 문제의식을 레스코프, 바벨의 작품을 통해 스카즈 라는 관점에서 관찰해보거나, 액자구성이나 일인칭 서술에 관한 쥬네뜨나 슈미트 등의 고찰을 이보 안드리치의 작품을 통해 검증해봅니다. 서술자의 문제는 최근의 <보바리부인>론(하스미 시게히코)에서 제시한 쥬네뜨 비판 등 관련 논점도 비교하여 소개합니다. 벤야민이나 야콥슨(야콥손)의 산문 고찰 을 역시 작품을 통해 고찰하고 후자의 파스테르낙론은 직접 해당 논문을 읽고 그의 산문 고찰이 어떻게 라깡의 관찰에 연결되었는지 살펴봅니다.

페미니즘연구
구번일
스피박, 우에노 치즈코, 박유하 등을 중심으로 하위주체의 목소리 듣기와 대신 말하기를 통하여 여성주의 상상력 (유목과 경계 넘나들기 – 로지 브라이도티, 페멘 외) 과 여성의 연애와 사랑, 관계 맺기 (에바 일루즈, 버틀러 외) 등을 설명한다.

2014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이경덕
문학 및 문화이론 공부를 위한 기초 과정이면서 후반에는 대표적인 저작들을 직접 읽어보도록 한다.

문학과 이데올로기
진태원
이 강의에서는 현대 정치철학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정치적 주체이론을 다룬다. 민 주주의의 구조적 위기와 신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의 동요라는 이중의 정세에서 오늘 날 새로운 정치적 주체를 사유하려는 노력은 현대 정치철학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강의에서는 지외르지 루카치에서 안토니오 네그리ㆍ마이클 하트, 루이 알튀세르, 에 티엔 발리바르,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에르네스토 라클라우, 슬라보예 지젝 에 이르는 20세기 사상가들의 논의를 통해 새로운 정치적 주체의 가능성(들)을 살펴 보려고 한다 .

주제중심연구I
이은정
본 강의는 20세기 이전까지의 서양미학의 역사적 흐름과 주요한 논제들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학이라는 학문적 분류는 바움가르텐을 위한 독일관념론의 초 기 사상가들에 의해 정착되었으나 20세기 이후로는 더 이상 철학적 분과체계에 머무 르지 않고 다양한 철학적 논의 속에 통합되어 있다. 때문에 서양미학의 주요한 흐름 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분과적 학문으로서의 미학이라는 틀을 벗어나 서양사상 전반 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방대한 사상사와 문명사를 무작 위로 다루는 것은 소모적이고 피상적인 한계를 갖기 때문에 현대 담론 속에서 자주 논의되고 쟁점이 되고 있는 핵심적인 미학적 논제들을 선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도시의 시학
고지현
본 수업은 발터 벤야민의 생애 저작인 두 비평서, 즉 그의 사상적 궤도의 전/후반기 에 걸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과 <보들레르 비평>을 면밀하 고 구성적인 방식으로 해독해내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는다. 이러한 독해를 바탕 으로 20세기 문예비평의 대표적 패러다임 하나를 습득하고, 이로부터 제기된 근/현대 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것이 또 다른 핵심과제가 될 것이다. 아울 러 벤야민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사상적 현재성들을 조우하는 매우 흥미로 운 경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아시아영화이론
백문임
식민지 시대 조선과 일본의 사회주의 영화 담론을 학습한다. 할리우드 아메리카니즘과의 관 계, 자본주의 상품성의 문제, 대중 및 공공(성)의 문제, 유토피아의 문제 등 파생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2013년 2학기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마르크스의 <자본>을 통하여, 상품, 화폐, 노동, 가치, 임금, 자본축적과 자본주의 국가의 문제들이 어떻게 상호 변증법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이 과목의 목표는 먼저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고,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이념적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주요 사상가와 비평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탈식민주의 이론의 역사성과 정치성을 제3세계적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이 수업에서는 20세기초의 흑인민족주의에서 출발하여 범아프리카주의와 네그리튀로 이어지는 초창기 탈식민주의의 전개과정을 먼저 살펴본 다음, 탈식민주의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란츠 파농과 에드워드 사이드의 텍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난 후 이들을 비판적으로 전유하고 있는 최근 이론가들도 함께 논의해볼 것이다.

정신분석학과 문학
민승기
지젝의 <무보다도 못한>을 읽는다. 아무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그러나 의미 체계의 결핍을 지시하고 그것에 저항할 수 있는 빈 공간과의 마주함. 빈 공간을 욕망의 환유적 대상으로 물신화시켜 소비해버리는 자본주의를 중지시키기 위해 지젝은 헤겔로 돌아간다. 소화시킬 수도 없는 것을 품고 있느라 변비에 걸린 헤겔이 아닌 스스로를 텅 비워낸 배설하는 헤겔, 무보다도 못한 헤겔. 이제 왜 지금 헤겔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제기할 때가 되었다. 우리는 지젝을 통해 라깡과 함께 있는 헤겔, 창조적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헤겔과 만나고자 한다.

제3세계 문학 연구: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내재성>의 미학과 그 가능성
보르헤스 및 현대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새로운 미학에 대한 연구
과 문학에 대한 새로운 모색
대 서사 문학이 빚어낼 수 있는 실천 가능성 연구

근대대도시문화와 문학
윤혜준
This course combines a survey of significant theoretical approaches to the metropolitan experience in the Western tradition and a sampling of representative literary configurations of being, walking, and desiring in the big cities of modern capitalism. How does the human subject fare in the modern metropolis? What can literary imagination contribute to the survival of humanity in the money-driven environment of the city`s inherently perverse “second nature”? These would serve as the organizing questions of our discussions throughout the semester. Students will be required to give two in-class presentations, either in English or Korean, and to write a final paper, either in English or Korean (with all quotations translated). The course will be taught in Korean, but those who wish can give their presentations and take part in discussions in English.

2013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김정아

비교문학적 토대를 축적하고 비교문학적 방향을 모색한다.

텍스트에 대한 내재적 이해와 텍스트 환경의 비판적 조망이 시너지를 일으키게 한다.

서구‘보편’담론에 지역학적으로 접근한다.

독일관념론연구
김옥경
이 수업은 독일관념론의 흐름을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우리는 먼저 이 흐름 속에서 칸트에서 시작하여 헤겔에 이르는 독일관념론의 근본 문제 상황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칸트와 헤겔 철학이 어떻게 헤겔 이후의 반-헤겔주의 철학을 열어주게 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일관념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철학과 문학
최원
넓은 의미에서 구조주의라 부를 수 있는 철학적 운동의 가장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는 바로 주체와 구조의 문제를 해명한 데에 있다. 구조주의 언어학의 성과들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과 결합시킴으로써 라캉은 주체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타자와 관계를 맺고 무의식을 형성하고, 또 주체로서의 상대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지 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라캉의 이론적 사유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알튀세르는 고전 맑스주의의 이데올로기론을 개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전적으로 동맹적인 관계가 아니었다. 1989년에 슬라보예 지젝은 알튀세르가 라캉의 근본적인 이론적 요점들을 포착하는 데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는데, 이를 통해 주목을 받은 알튀세르와 라캉의 논쟁을 원점에서 재점검토함으로써 이데올로기론의 현재적 쟁점들을 점검한다.

실존의 미학
심세광
미셸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연록들 중에서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주체의 해석학』, 『fearless speech』 등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아시아 문학과 네이션
김인숙
문학은 인간 삶의 자명성에 대해 가장 구체적인 방식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예술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학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물음들은 또 다른 담론들을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간다. 그런데 이러한 담론의 생산은 대부분 구미 문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렇게 볼 때, 아시아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주변의 위치에서 중심의 자명성과 보편성을 되묻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문학 읽기는 아시아 문학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한 일이 아니라, 이제까지 문학 담론의 장에서 밀려나 있던 물음들을 던지기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2012년 2학기

페미니즘연구
구번일
비평의 한 방법론으로서의 페미니즘이 아니라 세계관으로서의 페미니즘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보고, 소설을 텍스트 삼아 페미니즘으로 읽기를 목표로 합니다.
페미니즘, 문학, 비평적 글쓰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합니다.
페미니즘 재장전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문화비평에 대한 연구
김재철
본 세미나는 문화연구이론 강독 수업으로 최근 ‘문학연구’의 대안으로 떠오른 ‘문화연구’ 이론 텍스트를 강독한다. 세미나는 “문학에서 문화연구로의 전환”이라는 현재 거의 정언명제처럼 된 이데올로기적 테제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본 수업에서는 마르크스주의에 기반을 둔 문화이론 텍스들을 주로 읽게 되는데, 이는 최근 문화연구가 정치적인 이유로 대두되었고, 그 주류가 마르크스주의와 그 변형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미나는 알튀세르, 제임슨, 홀, 라클로-무프, 윌리엄스, 하트-네그리 등을 읽으며 (탈)구조주의와 탈근대주의의 발흥에 따라 그리고 이들 이론들과의 대화적 과정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어떻게 발전(?) 혹은 변화되었는지를 이론적으로 따져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화연구가 어떻게 기존 마르크스주의에게는 생소하였던 몸, 인종, 민족성, 젠더, 주권, 주체, 민족국가의 문제를 문화연구라는 이름으로 포용/수용 하게 되는지를 다루게 된다. 또한 최근 마르크스주의는 정치, 경제, 문화적 현상을 모두 포괄하는 ‘지구화’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면에서 현재 문화이론 분야에서 비교적 큰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하트와 네그리의 제국 3부작에 관하여 토론하게 된다.

영화연구
정지연
본 강좌는 영화에 대한 단순한 대중적 관람의 태도를 벗어나, 학술적 혹은 비평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미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영화의 역사적 궤적과 미학, 시청각적 매체로서의 영화, 서사적 체계로서의 영화, 정치적 투쟁으로서의 영화, 기술적 산물로서의 영화가 본 수업의 주요 테마 이다.

전환기의매체이론
유현주전환기의 매체이론을 연구하고 우리 시대 다양한 매체와 이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매체이론에 있어 고전적인 텍스트를 함께 읽는다.

문예학에 있어 영상매체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매체변화에 따른 새로운 문학의 활로를 모색한다.

다양한 매체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개별작품 및 문화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그리스-로마의 문화와 사상
조대호
<파이드로스>에 따르면 수사학의 역할은 “영혼의 인도”(psychagogia)에 있다. 하지만 플라톤에게 있어서 이 용어는 수사학뿐만 아니라 철학이나 시문학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수업에서는 플라톤의 psychagogia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과 시문학과 수사학의 관계를 다룬다. 이런 비교를 위해 우리는 특히 관념적 철학, 현실적 수사학, 상상의 시문학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기억’과 관계하는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이다.

2012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최문규, 정진배, 윤혜준
비교문학과 석사과정 신입생들에게 문학연구의 방법론적 기초와 이론적 근간이 되는 전통을 소개하므로 이후 및 여타 전공 수업 및 학위논문 준비에 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업. 이를 위해 3인의 전임교수가 각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강의하는 팀 티칭 형식을 취할 것임.

그리스 비극 연구
홍사현
<니체의 비극의 탄생 깊이 읽기> 이 수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기 저작인 『비극의 탄생』을 대상으로 삼아 이 책의 내용과 의미를 집중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한다. 이 책은 그리스 비극의 발생 이론을 넘어 니체 고유의 철학적 개념과 사유들을 만들어내며 현대 미학과 사상, 그리고 인간의 자기 이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의 배경으로 그리스 신화와 비극이론은 물론, 쇼펜하우어의 철학, 바그너의 음악극의 이념, 문화비판 등 다양한 영역이 다차원적이고 다층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 우리는 여기서 철학적 문제, 예술론, 그리고 문헌학적 이론 등을 정신사적 맥락에서 세밀하고 깊이 읽음으로써 이 책이 그의 사상 전반에 가지는 의미 및 이후 현대의 다른 사상가들에게 끼친 영향이나 그 상관성도 살펴볼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이 책에서 다루어지거나 관련되는 그리스 비극 몇 편을 선정하여 자세히 읽음으로써 그리스 비극[사]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니체의 입장을 함께 조명해 보게 될 것이다.

문학과 이데올로기
서동진
<문학과 이데올로기>는 이데올로기/물신주의에 관한 이론적 쟁점과 그것의 정치적 효과를 검토한다. 이 수업에서 우리의 주된 관심은 이데올로기이론으로서의 물신주의이다. 물신주의란 쟁점은 표상(재현), 의미화, 코드, 무의식 등과 관련한 쟁점을 새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그것은 자본주의와 문화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분절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희귀한 이론적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물신주의는 (몰)인식의 이론으로서의 이데올로기론의 한계를 돌파한다. 또한 그것은 인식과 표상의 이론으로서의 ‘철학’ 자체를 비판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지젝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즉자-대자적인 이데올로기, 혹은 ‘실제적’이고 자생적인 의식의 이론으로서의 이데올로기야말로 물신주의가 제기하는 핵심적인 사유이다. 이런 점에 주목할 때, 물신주의론은 사유, 표상(재현), 의식, 주체 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물론적으로 사유하는데 결정적인 의의를 지닌다. 그렇지만 물신주의로서의 이데올로기론은 그 만큼 난감하고 복잡한 쟁점을 수반한다.
이 수업에서는 일차적으로 ‘화폐’ 물신주의에 주목할 것이다. 이는 첫째로 ‘금융화’로 대표되는 현재의 역사적인 국면이 어떻게 이데올로기의 위상을 재편하는가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경제현실로서의 금융화는 또한 새로운 문화적 논리를 형성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물신주의의 역사적 형태를 어떻게 변형시킬까. 이 수업은 그 질문을 내내 좇을 것이다. 두 번째로 그간의 이데올로기 비판의 프로그램이 갖는 한계를 넘어서는데 물신주의론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담론(형성체),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의미화실천의 체계 등 다양한 주장들이 이데올로기 비판을 위해 제안되어 왔지만, 그것은 결국 주체와 의식에 관한 이론으로 환원되기 일쑤였다. 화폐물신주의는 이로부터 거리를 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물신주의는 화폐와 언어, 무의식의 관계를 사유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그간의 기호학, 정신분석학 및 문화연구에서 수행된 다양한 작업이 갖는 의의와 제약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주제중심연구I
김희봉
이 세미나는 하이데거의 예술철학이 전개된 작품, 특히 『예술작품의 근원』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데 있다. 하이데거의 예술론에 대한 이해는 작품에 대한 충실한 독해만이 아니라, 그 입장이 놓인 예술철학(미학)사적 맥락을 파악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미학사에 대한 하이데거의 반성에서 언급된 중요한 예술철학적 입장들이 함께 분석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이데거의 비판과 주장이 정당한지 또는 어떤 한계를 지녔는지를 새로운 현대적 입장들과의 비교 속에서 검토하는 것을 세미나의 목표로 삼는다.

주제중심연구II
조경식
이 강의는 18세기 독일 문학이나 미학이론에서 나타난 미학의 정치적 성격을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근대 미학과 차별성을 뚜렷하게 보이는 근대의 희곡론이나 미학에서 미학의 정치화가 어떻게 이론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강의는 텍스트 읽기와 그 분석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살펴볼 텍스트는 레싱의 “함부르크 희곡론”,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달랑베르씨에게 보내는 편지”, 실러의 “미학편지” 등이다.

도시의 시학
이건수
발터 벤야민의 창안한 도시의 시학의 원천인 보들레르의 19세기 파리는 대도시가 인류 문명사에 있어서 최초로 시문학의 대상이자 무대로 등장한 획기적인 계기였다. 보들레르 자신은 이 현상을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로 표출했지만, 그 이론의 형성은 당대의 풍속화가인 콩스탕탱 기에 관한 연구인 “현대적 삶의 화가”라는 예술 평론으로 구상화하였다. 본 강의는 보들레르의 이 유명 평론에 대해 입체적인 분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1년 2학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미학연구
최문규
권태, 우울, 멜랑콜리는 인본주의적 문학사 혹은 사회사적 문학사에서 주로 허무주의나 비관주의로 비판받아왔지만, 그것은 근대에 대한 비판적 담론으로서의 멜랑콜리를 간과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멜랑콜리가 18-9세기 주요 문학적, 철학적 담론 내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그리고 그 문학적 형상화가 어떤 점에서 근대에 대한 비판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살펴 볼 예정이다.

정신분석학과 문학
맹정현
이 세미나의 목표는 정신분석의 탄생의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인간의 주요한 병리적 양태 중 하나인 히스테리를 정밀하게 연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분석학에서 히스테리라는 범주가 어떻게 성립되고 어떻게 발전되는지를 프로이트와 라캉의 텍스트를 통해 추적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히스테리에서 주체가 보이는 육체, 욕망, 주이상스, 지식에 대한 독특한 포지션을 통해 히스테리에 대한 통합적인, 구조적인 이해를 완성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히스테리와 과학의 관계, 히스테리와 정신병의 차이, 히스테리와 여성성의 차이 등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바디우철학에서의 미학과 정치
서용순
이 수업은 알랭 바디우의 철학을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그 철학적 테제들을 바탕으로 미학과 정치의 문제에 접근한다. 그저 바디우 철학의 개설적인 소개에 만족하지 않고, 그가 주장하는 진리와 주체의 문제를 심화시킴으로써 각자의 연구를 진행하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마르크스의 <자본>을 통하여, 상품, 화폐, 노동, 가치, 임금, 자본축적과 자본주의 국가의 문제들이 어떻게 상호 변증법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제3세계 문학 연구: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보르헤스(Borges)의 분석

보르헤스 문학의 중심인 에 대한 내재적 분석

를 가로지르는 <두 가지 이야기> 분석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한 보르헤스 문학의 정치적 의미 분석

현대 서사 문학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

2011년 1학기

비교문학 입문
최문규
최유찬
강철
비교문학과 석사과정 신입생들에게 문학연구의 방법론적 기초와 이론적 근간이 되는 전통을 소개하므로 이후 및 여타 전공 수업 및 학위논문 준비에 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업. 이를 위해 3인의 전임교수가 각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강의하는 팀 티칭 형식을 취할 것임.
1) 최유찬 교수: 문학연구 방법론의 기초 및 서양 고전 문예론에 대한 강의
2) 최문규 교수: 해석학, 수용미학, 비판이론, 해체론에 대한 강의
3) 강 철 교수: 형식주의와 맑스주의 이론 및 바흐친의 문예이론에 대한 강의

동아시아 문학과 상상력
정진배
근대 이후 우리는 줄곧 서양적 논리에 의해 세계를 상상해 왔으며, 그로부터 구성된 세계는 합리성을 가장한 투쟁과 대립을 은연중 조장해 온 측면이 없지 않다. 이제 21세기를 맞이하여 동양적 사유논리로서 세계를 재구성해 보고자 하는 시도는 그러한 차원에서 학문적 의의가 깊다고 하겠다. 본 수업에서는 동아시아적 상상력의 원천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노장 철학의 중요한 사상적, 문화론적 지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독일관념론연구
김옥경
독일관념론의 흐름을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데에 그 목표를 둔다. 먼저 이 흐름 속에서 칸트에서 시작하여 헤겔에 이르는 독일관념론의 근본 문제 상황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칸트와 헤겔 철학이 어떻게 헤겔 이후의 반-헤겔주의 철학을 열어주게 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일관념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들뢰즈의 <시네마>연구
이찬웅
영화 이미지를 사유의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저서, 들뢰즈의 <시네마> 중 2권 <시간-이미지>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저서가 들뢰즈의 사상 체계와 영화 미학적 논의 양쪽으로 접해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도록 한다. 즉, 들뢰즈의 개념들이 영화 이미지들을 만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풍부해지고 변형되는지를 주의깊게 살핀다.

벤야민과 폴드만의 언어이론과 문학이론
이창남
발터 벤야민과 폴 드 만의 언어이론과 문학론 등을 검토함으로써 현대 비평 사상의 주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비판이론과 해체론의 이론적 비평적 입론을 습득한다. 세밀한 강독과 토론을 수행하고, 학기말에는 비판이론, 해체론,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쟁점들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2010년 2학기

정치적 무의식과 문화
이경덕
Fredric Jameson의 <정치적 무의식 The Political Unconscious>을 정독한다.
이 책은 <언어의 감옥>이나 <맑스주의와 형식> 그리고 그의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기타 문화이론들에 관한 방대한 저서들을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20세기 문예미학
이은정
본 수업은 하이데거와 레비나스의 철학 속에서 언어의 문제가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살펴보고, 각각의 철학 속에서 논의되는 방식을 대표적인 저작물들을 통해 분석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문학Ⅱ
박상진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Divina Commedia> 강의.
타자적 맥락에서 보편과 초월, 탈인문주의, 공동체, 기원, 재현, 양성성, 기원, 기억, 탈식민주의, 세계문학, 세계시민주의, 그리고 수용과 같은 여러 주제들을 중심으로 <신곡>의 문학 가치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의 보편적 가치를 재점검해본다.

셰익스피어와문화제국주의
이경원
The course purports to examine both canonicity and canonization of Shakespeare as the national poet of England and the icon of Western cultural imperialism. This might be an attempt to juxtapose the dual process of “making England” by Shakespeare and “(re)making Shakepeare” by the West, namely, to “historicize” the Bard from the perspectives of new historicism, cultural materialism, and postcolonialism in particular. Beneath this attempt does lie the suspicion that Shakespeare, who has been made great because of freedom from ideologies, is an ideology of service to British nationalism and colonial imperialism.

2010년 1학기

비교문학 입문
윤혜준
조주관
최문규
비교문학과 석사과정 신입생들에게 문학연구의 방법론적 기초와 이론적 근간이 되는 전통을 소개하므로 이후 및 여타 전공 수업 및 학위논문 준비에 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업. 이를 위해 3인의 전임교수가 각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강의하는 팀 티칭 형식을 취할 것임.
1) 윤혜준 교수: 문학연구 방법론의 기초 및 서양 고전 문예론에 대한 강의
2) 조주관 교수: 형식주의와 맑스주의 이론 및 바흐친의 문예이론에 대한 강의
3) 최문규 교수: 해석학, 수용미학, 비판이론, 해체론에 대한 강의

그리스 비극 연구
김기영
그리스 비극은 호메로스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이야기인 신화를 소재로 삼아서, 그것을 일정한 극 형식 속에 담고 그것에 일정한 스토리 패턴(story pattern)을 적용해 극화한 것이다. 본 강의는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주요 작품을 플롯, 캐릭터, 주제, 장경 측면에서 관찰함으로써 전통신화 주제가 비극 장르 속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변형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3대 비극 시인의 비극적 세계관을 규명하고자 한다.

동서 문학이론 비교연구
김재용
현대 아시아 문학, 특히 우리 문학계가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아시아 문학 작품에 대한 비판적 독서를 통하여 아시아 문학의 문제성을 확인하고 구미 중심에 지우친 세계문학의 지형을 수정하는 작업을 행한다.

페미니즘 연구 Ⅱ
조현준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젠더 허물기>, <안티고네의 주장>, <불확실한 삶>,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의 면밀한 독서
-전기의 젠더 계보학 이론과 후기의 정치 윤리학 논의에 대한 비교 이해
-버틀러 논의의 현실적인 사회 문화적 수용방식 논의

정신분석과 문학
민승기
왜 지금 지젝인가? 가장 탁월한 유물론자 헤겔은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적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시차적 관점』을 통해 우리는 지젝을 읽는다. 그러나 지젝 자체가 시차적 간극이다. 지젝은 기표 지젝과 기표화할 수 없는 대상 지젝으로 분열되어 있다. 기표로서의 지젝은 정신분석, 철학, 정치경제학, 인지과학, 신학 등의 영역에서 반복되어 다양한 의미를 발생시킨다. 하나의 의미를 지향하는 철학을 와해시키는 이론가로서의 지젝. 그러나 지젝 속에서 지젝을 능가하는, 이론화에 저항하는 대상 지젝이 있다. 정신분석학적 읽기는 시차적 간극을 초래하는 이 대상과의 만남이다. 외재적 차이와 내재적 분열이 겹치는 이 공간이 바로 주체이기 때문이다. 지젝이라는 주체. 기표로서의 지젝과 주체로서의 지젝이 겹쳐있는 공간에서 비판적 읽기가 가능해진다.

2009년 2학기

문학과 사회
김정아
이야기는 한편으로 즐거움을 주고, 다른 한편으로 현실에 대한 감각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 과목에서는 여기에 ‘비교문학적인 관점’을 삽입한다. 비교문학적 관점을 통해서 근대의 이야기와 탈근대의 이야기를 비교하거나, 제국의 이야기와 식민지의 이야기를 비교하거나, 작품의 측면과 상품의 측면을 비교함으로써 각 항이 제공하는 쾌감/통찰의 상대적 의의와 현재적 가치를 밝힐 수 있다.

독일문예이론
이순예
유럽인들이 예술의 가능성을 사회적으로 실현시킬 핵심역량으로 평가한 문학의 근대적 부담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부담 때문에 시민예술이 타락(현실추수적)해가는 과정에 대한 아도르노의 설명을 들어본다.(아도르노의 <예술조화미>론). 또한, 아도르노는 어디에서 예술의 가능성을 계속 찾고 있는지를 Noten zur Literatur (김주연 역, 아도르노의 문학이론)에서 찾아보며, 주로 하이네론과 말러의 음악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페미니즘 연구
임옥희
최근 페미니즘 이론의 현황 및 정치성의 문제 등을 살펴본다.

문학과 윤리
심세광
미셸 푸코는 자신의 저작 속에서 문학과 회화와 부단히 대화하고 있다. 문학과 회화는 그러므로 푸코의 글쓰기에서 특수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광기의 역사”에서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와 “말과 사물”에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보르헤스의 글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강좌는 우선 미셸 푸코의 사상의 대계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다음으로 그의 사상과 문학-예술이 맺는 관계를 파악한 후, 마지막으로 푸코의 사유체계에 있어서 문학의 위상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제3세계 문학 연구: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라틴아메리카의 파라노이드 픽션 연구
-문학장르에 대한 이해: 문학의 발전 및 기능변화 연구
-탐정소설->파라노이드 픽션의 변화과정 연구: 장르의 혼합
-파라노이드 픽션의 내재적 특성: 이야기의 서술구조
-파라노이드 의식과 해석/의미의 과잉
-파라노이드 픽션의 서사적 가능성 연구

영어권문학연구
이석구
A course that gave better consideration to the regional representation was taught by me years ago, which dealt with writers such as Tutuola, Nwapa, Ogot, earlier Ngugis, Emecheta, and otherlesser-knownwriters. This course, however, is more geared towards the students need to delve into specific racial issues, and to a certain degree at the expense of regional representation. This course has a tripartite structure(South African Lit., Australian Lit. and Immigrant Lit.) and has selected most controversial works in each category.
인종적 이슈 중심으로 나뉜 세 분야의 대표적인 저작들을 심도있게 논의함.

2009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이경덕
비평사 내지 미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현대 문학이론의 지형을 파악하고자 함

근대 전환기의 동아시아 문학 비교연구
안재연
중국 문학과 영화 속에 나타난 도시의 양상과 의미를 분석하고, 그 변화의 역사를 그려본다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Ⅰ
김항
발터 벤야민의 여러 작품들을 정치, 언어, 역사철학, 파리 파사쥬론 등의 주제에 따라 독해함으로써, 새로운 벤야민 독해의 안목을 마련함

독일관념론연구
김옥경
이 수업은 헤겔 정신현상학을 통해 헤겔철학의 근본이념을 다루는 데 그 목표를 두 고 있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헤겔철학을 헤겔 이전 철학과 반-헤겔주의로 나아가는 헤겔 이후 철학의 연관성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헤겔 철학이 어떻게 근대 철학의 정점 에 서 있으면서 동시에 현대적 사유의 길을 열어주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철학과문학
김진석
본 강좌는 철학 텍스트를 정치(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 그 목표를 위해, 문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인 텍스트를 선택했다. 핵심 주제는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그렇게 반대했을까?>이다. 니체는 자주 민주주의를 심하게 비판하고 조롱했다. 왜 그랬을까? 단순한 반 민주주의자라서? 이들 물음을 깔고, 대답을 찾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제3세계
이석호
본 강좌는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의 시각으로 제 3세계, 특히 아프리 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문화(문학, 영화, 연극 외)를 분석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8년 2학기

주제중심연구I
이택광
이 수업은 미술과 섭동하는 서양사상사의 흐름을 문화연구의 시각에서 조망해본다. 서양미술사의 주요 개념과 이런 개념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서구사상의 흐름과 매개되어 있는지 이해한다.

모더니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김정아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카프카의 『성』을 통해 모더니티라는 서구 포스트혁명기의 세 단계를 비교한다. 아울러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비평용어들의 문제적 성격을 이론, 평전, 그리고 구체적 작품을 통해서 고찰하며, 이로써 다양한 유형의 내러티브를 분류하고 평가할 새로운 비평적 범주를 생산한다.

비교문학이론특강
정명교
한국현대비평의 기본틀을 완성한 4.19세대 이후의 비평가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목표로 한다.

마르크스주의문학이론
이경덕
맑스주의 문학이론을 공부하다보면 결국 맑스의 원전을 읽어야 할 필요와 욕구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맑스주의 문학이론은 역사, 경제, 사회에 관한 사유와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영미의 대표적인 맑스주의 문학이론가인 프레드릭 제임슨이나 테리 이글턴에 대한 이해도 결국 맑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피상적이 되기가 쉽다. 이번 강좌에서는 맑스 전반을 읽되, 특히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낭만주의문학연구
Adler Anthony
The aim of this course is to study the role that Early German Romanticism — the so-called “Jena Romanticism” of Friedrich Schlegel, Novalis, Schleiermacher — played in the development of literary theory and criticism in the 20th century.

2008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이경덕
문학이론의 배경이 되는 미학사와 철학사를 공부한 다음, 여러갈래의 문학이론들을 개관하되, 중요문헌을 함께 읽어 나간다.

그리스 비극 연구
홍사현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기 저작인 『비극의 탄생』을 대상으로 삼아 이 책의 내용과 의미를 집중적으로 이해한다. 2. 동시에 이 책에서 다루어지거나 관련된 그리스 비극 몇편을 선정하여 자세히 읽음으로써 그리스 비극[사]에 대한 니체의 입장을 조명해본다.

주요 문학비평가들 II
신지영
문학의 정수를 이해한다. 이를 위해 들뢰즈의 존재론이나 영화론 같은 것들이 종종 참고되나 이는 문학을 위한 초석으로 삼는 수준에서 논의될 예정. 학생들은 들뢰즈의 사유를 이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스스로의 사유를 정리해본다.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민족주의
김재용
유럽중심의 세계문학관 극복

정신분석과 문학
민승기
지젝이 헤겔을 경유하여 라깡에게로 우리는 독일관념론과 정신분석을 겹쳐 읽는 지젝의 텍스트 속에서 상징적 의미를 박탈당한 궁핍한 주체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초월적으로 고양되지 못한 비천한 주체, 탈승화로서의 이웃을 사랑할 때 정신분석의 윤리학이 시작된다. 주체 논의에서 시작되는 우리의 여정은 칸트와 헤겔을 경유하여 이웃을 사랑하라는 윤리적 명령 속에서 완결될 것이다.

주제중심연구II
윤혜준
이 수업은 예술(가) 특히 천재의 개념에 대한 담론의 역사를 고전부터 최근까지 살펴보므로 문예이론의 가능성과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연구란 과연 무엇인가? 예술(가)에 대한 담론의 근거와 자격, 효용은 무엇인가? 이러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편으로는 천재론이 대변하는 관념론과 예술사회학이 대변하는 유물론의 대조가 펼쳐놓는 대항적/대화적 공간에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서양 고전에서부터 출발하여 르네상스와 근대를 거쳐서 이러한 논의의 온갖 모순과 복잡성을 흥미롭게 집약시켜놓은 Pierre Bourdieu을 종착점으로 삼을 것이다.

2007년 2학기

모더니즘의 시대
김정아
소설과 영화는 근대의 두 계기에 관여한다. 다시 말해, 소설 읽기와 영화 보기는 근대에 대한 두 가지 대립적/상보적 반응을 암시한다. 이 수업에서는 위와 같은 가설을 배경으로 깔고, 근대의 전형적/변칙적 시공간을 비교/대조할 힌트를 제공하는 소설 및 영화 텍스트를 향유/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미’ ‘허구’ ‘형식’ 등 근대미학의 주요 개념들은 소설과 영화라는 심미적 텍스트와 근대라는 현실을 매개하는 불가피한 개념으로 등장할 것이다. 그와 함께, 텍스트의 논제화를 도와주는 이론 텍스트가 개입할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소설
신광현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글을 폭넓게 읽는 것을 일차적인 과제로 삼으면서, 주체, 텍스트, 현대 비평의 패러다임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 수업의 목적은, 프로이트의 다양한 글을 섭렵하면서 이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문제 의식과 자기 입장을 갖추는 것이다.

도시의 시학
고지현
이 강의는 발터 벤야민의 후기사상을 집약하고 있는 <파사주> 프로젝트를 집중 분석하고 탐구함으로써, 이 프로젝트가 논제화하고 있는 근대의 쟁점들을 살펴보는 동시에 그간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벤야민의 다양한 사상들을 재조명한다.

제3세계문학연구: 보르헤스문학
엄지영

소설 속 <독자(Lector)>의 실천 행위를 통해 생성되는 새로운 <의미>-새로운 <세계>의 가능성 분석 – 소설 속 <독자>의 존재 방식을 통해 <삶/문학>의 관계 인식 – 소설(허구)을 통한 반국가/반화폐 전략 모색

20세기 문학이론 특강
이경덕

2007년 1학기

비교문학입문
이경덕
본 수업에서는 맑스를 주로 다루되, 초기의 {1844년 경제 철학 수고} 와 후기의 {자본론}을 이어주는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그룬트리세)}을 읽어보고자 한다. 이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공부방향도 상당히 달라지게 될 것 이다. 헤겔과 아도르노로 갈 것인지, 아니면 푸코와 들뢰즈 (혹은 네그리)로 갈 것인 지 말이다. 이는 페미니즘이나 탈식민주의나 정신분석학을 다룰 때에도 일정한 영향 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비교문학입문이라는 과목에서 맑스를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서 문학 및 문화 상호영향관계 연구
오승아
문화연구학 (Cultural Studies)의 다양한 쟁점들을 개략적으로 고찰하며 문화와 일 상, 문화소비자로서의 대중의 역할에 주목한다. 대중문화 속에 녹아있는 계급 및 성 별, 인종, 국가의 이슈가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재맥락화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을 통해 살핀다.

영화연구
박성수
영화의 이론과 영화의 실제적인 분석을 결합하여, 작품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학습.

철학과 문학
박일형
이 수업은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사무엘 베케트(1906-1989)의 주요 작품과 이에 바쳐 진 몇몇 이론가들의 비평을 다룬다.

현대문학특강
조주관
다양한 문학연구방법론을 이용하여 도스토예프스키의 주요 작품을 연구분석하고, 그 의 소설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의 문제를 연구 검토할 것이 다.

2006년 2학기

근대 전환기의 동아시아 문학 비교연구
김재용
현대 아시아 문학, 특히 우리 문학계가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중국의 문학 작품에 대한 비판적 독서를 통하여 아시아 문학의 문제성을 확인하고 구미 중심에 지우친 세계문학의 지형을 수정하는 작업을 행한다.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 II
이승종
니체([즐거운 학문]), 보봐르([제 2의 성]), 하이데거([존재와 시간]), 데리다([에쁘롱], [안무]), 이리가라이, 오르테가 이 가셋, 스탕달 등을 읽으며 여성, 해체, 사랑에 대한 철학적 성찰들을 살펴본다.

문화비평에 대한 연구
김정아
숭고 개념에 대한 연구를 통해 (탈)근대미학의 본질과 그 가능성에 대해 고찰한다. 이를 위해 롱기누스, 버크, 칸트, 하이데거, 뷔르거, 이글턴 등의 텍스트를 꼼꼼히 읽는다.

비교문학이론 특강
홍사현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정독하고 헤겔, 휠덜린, 하이데거, 이리가라이, 라캉, 버틀러 등의 [안티고네] 논의를 함께 읽으며 존재, 죽음, 진리, 주체, 욕망, 언어, 여성성, 윤리적 가치 등과 연관된 철학적 담론을 연구한다.

현대소설특강
임옥희
현대 영미소설들을 읽고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민족, 계급과 같은 정치적 범주들이 생산하는 서사 속에서 ‘비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읽어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모색한다.

2006년 1학기

동양학 주제 탐구
정진배
[주역]을 통해 중국 문학 및 문화의 원류가 되는 상징체계와 그것의 내재적 논리를 추론하고 불교, 노장사상 및 프레드릭 제임슨 등 서구 이론가들의 작업과 비교함으로써 문화 연구의 이론적 토대 구축과 새로운 인식론적 지평 창조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주요 문학비평가들 II : 스피노자 [윤리학] 연구
진태원
[윤리학] 1부의 논증과정을 차례차례 따라 가면서 스피노자가 주장하려는 바를 자세히 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들뢰즈, 네그리, 마슈레 등 현대 스피노자 연구가들 사이에 전개된 주요 쟁점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 I
민승기
슬라보예 지젝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칸트와 헤겔을 거쳐 라깡에 이르는 ‘정신분석학의 윤리학’을 발견하고자 한다.

주제중심연구 I : 문학과 기억
최문규
개인적이면서 사회적인 행위인 ‘기억’을 다루는 플라톤, 헤겔, 베르그송, 벤야민, 얀 아스만 등의 글을 읽고 기억과 망각, 매체, 허구, 욕망 등의 문제를 다룬다.

제3세계 문학 연구 :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보르헤스, 로베르또 아를뜨, 리까르도 삐글리아 등의 소설을 통해 허구, 화폐, 국가, 소유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문학과 글쓰기 일반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고자 한다.

2005년 2학기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 페리 앤더슨, 피에르 마슈레, 라클라우 & 무페 등의 저작들을 중심으로 역사, 이데올로기 등 맑시즘적 문학이론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본다.

문화비평에 대한 연구
이상길
피에르 부르디외와 미셸 드 세르토의 작업을 분석함으로써 문화연구의 주요 이론적 쟁점인 주체와 구조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영화와 이데올로기
백문임
관람성(spectatorship) 개념에 대한 면밀한 고찰을 통해 영화매체의 시각성, 이데올로기와 관객 주체의 문제를 탐구한다.

문학과 이데올로기 : 발터 벤야민 연구
최성만
문학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입문적 토론과 개관을 한 뒤 발터 벤야민의 주요 저작들과 기타 그와 연관된 사상가들의 텍스트를 선별하여 다루면서 문학, 예술, 철학, 매체, 시대, 문화, 사회 등의 관계를 천착한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제3세계
조정환
[제국]을 비롯한 네그리와 하트의 저작들을 중심으로 1968년 혁명의 여파와 1989년 냉전체제의 종식을 분기점으로 제국주의에서 제국으로 이행하고 있는 현대 세계질서의 재편을 살펴보고, 그 이행을 규정하는 힘이자 그것에 의해 역규정되고 있는 다중의 존재론적 발생과 그것의 정치철학적 함의를 규명한다.

2005년 1학기

비교문학 입문
이경덕
[자본]을 비롯한 마르크스의 저작들을 중점적으로 읽고 비교문학 방법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리얼리즘 문학 연구
김재용
역사적 관점에서 식민주의를 다시 고찰함으로써 탈식민주의 이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1940년대 일제 식민지 말기의 동아시아 문학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영화의 역사와 이론
박성수
맑스주의, 페미니즘, 정신분석학을 적극 수용한 1970년대 이후의 영화이론들을 개괄하고 크라카우어, 바쟁, 들뢰즈 등의 개별 영화이론을 자세히 살펴본다.

현대문학특강
송지연
카뮈, 장 지오노, 로브그리예 등을 함께 읽으며 소설 장르의 혁신을 꾀하고자 했던 시도들이 서사이론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고찰한다.

모더니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백승영
모더니즘의 문제영역과 문제해결방식이 니체 철학 속에서 어떻게 극복되는지를 살피고, ‘포스트모더니즘으로의 전환점’으로서의 니체 철학이 갖는 의미를 밝혀본다.

2004년 2학기

근대 전환기의 동아시아 문학 비교연구
유중하
김수영과 루쉰을 함께 읽으며 혁명과 리얼리즘의 문제를 동아시아적 조망 하에 사유하고자 한다.

주요 문학비평가들 II
김상봉
[판단력 비판]을 중심으로 칸트의 미학에 대해 공부한다.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 II : 들뢰즈 문학 연구
서동욱
[차이와 반복]과 [프루스트와 기호들]을 중심으로 들뢰즈의 철학 이론들과 그의 문학 연구 사이의 긴밀한 상관 관계를 밝히고, 나아가 문학 연구에서 어떻게 철학적 개념이 사용되는지를 들뢰즈라는 하나의 사례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

현대소설특강
박은주
독일 현대문학의 대표주자인 카프카의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수용의 흐름을 개관하고 카프카 문학이 지닌 서사적 특징과 현대성을 논의하며, 카프카의 작품들을 통해 가족관계, 권력, 성, 신화, 예술 등의 주제를 다룬다.

20세기 문학이론 특강
김영옥
그로츠, 크리스테바, 펠만 등을 읽으며 몸, 글쓰기, 젠더 등의 주제를 다룬다.

2004년 1학기

그리스 비극 연구
임철규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나타난 비극적 비전을 연구한다.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 I
안성찬
비합리주의 미학의 중심범주인 숭고의 이념을 그 기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추적함으로써 현대 예술과 문학의 상황을 미학사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동서 문학이론 비교연구
정진배
<주역>의 일부를 꼼꼼히 읽고 이를 문학 일반 및 동서 문학 비교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철학과 문학
윤정임
문학과 철학이 이상적으로 결합한 지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르트르의 사상을 바탕으로 문학과 철학이 맺는 의미로운 관계를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3세계 문학 연구 :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의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특징과 컨텍스트적 배경 등을 이해한다.

2003년 2학기

모더니즘의 시대
최문규
‘세기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의 문학과 예술의 주요 흐름의 이데올로기, 이와 연관되는 작품들 및 이론들을 연구한다.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 테리 이글턴, 피에르 마슈레 등의 저작들을 중심으로 역사, 이데올로기 등 맑시즘적 문학이론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본다.

영화의 역사와 이론
이상면
영화역사의 주요시기와 그 시대의 지적, 사회적 풍토와의 관계, 영화이론의 주요 저서들에 대한 연구 등을 다룬다.

정신분석학과 문학
김서영
프로이트와 라캉을 중심으로 정신분석학의 기본 개념을 살펴보고 <햄릿>, <모래 사나이> 등의 작품들을 함께 읽는다.

주제중심연구 I
이기언
리쾨르, 가다머 등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현상학과 문학의 관련성을 검토한다.

2003년 1학기

비교문학 입문
김재용
현대 비교문학 연구와 관련되는 주요한 문학 이론들과 작품들을 검토함으로써, 유럽 중심주의와 세계문학의 관련성을 심문한다.

그리스 비극 연구
임철규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나타난 비극적 비전을 연구한다.

동서 문학 및 문화 상호영향관계 연구
금지아
중국 한시와 한국 한시의 차이점과 변용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동양 시학의 현대적 접근 가능성과 세계문학적 관점에서의 동서 문학 비교 가능성을 타진한다.

도시의 시학
윤혜준
보들레르, 포, 디킨스 등을 맑스, 벤야민, 르페브르 등과 함께 읽으면서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도시를 자본주의 문명의 공간적, 상징적 표현으로서 이해하고자 한다.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조경식
프리드리히 쉴러를 중심으로 독일 관념주의 미학이론을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둔다. 특히 쉴러의 미학이론이 나타나게 된 새로운 사회환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당시에 중요한 인류학 담론을 고찰해보고 나아가서 참여 예술이 아닌 자율 예술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자 한다.

2002년 2학기

현대 문학이론의 유형 II: 모리스 블랑쇼와 현대철학
박준상
모리스 블랑쇼의 텍스트들을 글쓰기, 삶, 죽음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고 이를 하이데거, 레비나스, 데리다 등과 비교함으로써, 문학과 철학이 만나는 한 지점을 사유해 본다.

동서문학이론 비교연구
공상철
동양과 서양문학의 이른바 ‘우주론적 토대’를 짚어보고 이를 문학의 지평에서 고민해보기 위해,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와 <주역>을 병행하여 읽는다.

페미니즘 연구
임옥희
주디스 버틀러, 슬라보예 지젝 등의 텍스트를 통해 페미니즘과 정신분석학의 관련양상, 최근 페미니즘 이론의 현황 및 정치성의 문제 등을 살펴본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식민지 해방 이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권에서 형성된 탈식민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일환으로 전개된 서구중심적 탈식민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검토하고,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에 내재된 이분법적 인식론이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제3세계 문학 연구: 보르헤스 문학
엄지영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의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특징과 컨텍스트적 배경 등을 이해한다.

2002년 1학기

세계문학 I: 길가메쉬 서사시
배철현
세계문학의 고전 가운데 하나인 <길가메쉬 서사시>를 <성서>, <오디세우스> 등의 관련 문헌과 함께 조명한다.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의 를 중심으로 역사, 이데올로기 등 맑시즘적 문학이론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본다.

철학과 문학
유헌식
철학이 지닌 추상성과 보편성을 문학이라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삶의 맥락과 연관하여 이해하고자 한다.

20세기 문학이론 특강
박일형
마르셀 모스, 소쉬르, 보드리야르, 데리다 등의 텍스트들을 바탕으로 (탈)구조주의적 관점에서 텍스트, 주체, 교환 등의 문제를 다룬다.

2001년 2학기

비교문학연구
김재용
현대 비교문학 연구와 관련되는 주요한 문학 이론들과 작품들을 검토함으로써, 유럽 중심주의와 세계문학의 관련성을 심문한다.

모더니즘의 시대
최문규
미학적 모더니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를 점검한다.

근대 전환기의 동아시아 문학 비교 연구
이보경
‘동아시아적 근대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하여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형성과정을 탐색한다.

셰익스피어와 세계문학
이경원
탈식민주의, 신역사주의 등의 관점에서 셰익스피어가 지닌 ‘정전성’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2001년 1학기

그리스 비극 연구
임철규
아이스퀼로스, 쏘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나타난 비극적 비전을 연구한다.

동서 문학 이론 비교연구
백원담
동아시아 문학에 내재한 중요한 이론적 문제점 들을 서양 미학의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헤겔미학)
유헌식
[헤겔 미학 1]의 자세한 읽기를 통해 헤겔의 미학 사상을 이해한다.

정신분석과 문학
정명희
정신분학과 문학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정신분석학적 글읽기란?

2000년 2학기

동서문학 및 문화 상호관계 연구
정진배
동양권 문학과 서양권 문학 및 문화의 상호 영향 및 성과를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접점을 찾아 세계 문학적 관점에서 동서문학을 비교하는 동시에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 문예이론이 도입되는 패턴을 살펴본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식민지 해방 이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권에서 형성된 탈식민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일환으로 전개된 서구중심적 탈식민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검토하고,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에 내재된 이분법적 인식론이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소설이론
김경식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읽기를 이전에 비해 보다 발전시켜 몇 가지 소설론을 검토하고, 맑스주의 소설론을 대표하는 30년대 이후의 루카치와 바흐찐의 소설론을 함께 고찰한다.

여성작가들
박경화
그리스 문학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구 문학의 전통에서, 그리고 우리 문학의 전통에서 여성 문학의 미학이란 존재하는가, 또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가 등의 문제들을 연구한다.

주요 문학 비평가들
김상봉
[판단력 비판]을 중심으로 칸트의 미학에 대해 공부한다.

2000년 1학기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 루이 알튀세, 발리바와 마셔레이, 테리 이글턴, 자끄 데리다 등의 맑스주의 문학 이론에 대해 공부한다.
발작의 작품을 직접 읽고 자신의 견해를 이들의 견해와 비교해 본다.

동아시아문학과 근대성
백원담
최근 부상하고 잇는 동아시아론의 현상을 지형화 하면서, 그 가능성과 한계를 가늠하는 가운데, 민족문학과 세계문학의 올바른 관계적 발전을 모색한다. 이는 현실사회의 역동적 변화과정으로서 동아시아 신질서의 재편과정을 추적하고 전망할 때 가능하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현대 문학
조주관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작품을 작가의 사상과 텍스트 구성 작법 그리고 러시아 문학의 역사적 발달 과정 등을 고려하여 연구한다.

현대 문학 이론의 유형 I
박인철
파리 학파의 기호학 이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론면에서는 기호학의 이념과 기호학에서 말하는 의미 생성, 특히 설화문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실제면에서는 민담, 성경으로부터 출발하여 간단한 단편 소설을 분석할 것이다.

비교문학 입문
고부응
과거와 현재의 비교문학 연구의 동향을 살피고 나서 현대 비교문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주요 문학 이론을 공부한다.

1999년 2학기

주요 문학 비평가들 I
김경식
소설에 관한 다양한 서구의 장르 이론과 한국 및 중국의 소설 장르론의 주요한 특성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문학 텍스트의 분석에 직접 적용해 봄으로써, 소설을 바라보는 각 관점의 문제점과 타당성을 조명한다.

현대 문학 이론의 유형 II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과 테리 이글턴을 ‘통하여’ 다른 관점들을 보는 법을 배우고, 이들의 ‘보는 법’ 자체도 문제삼아 본다.

동서 문학 이론 비교 연구
정진배
동아시아 문학에 내재한 중요한 이론적 문제점들을 서양 미학의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소설이론
김재용
역사적 이해를 그 주요 방법론으로 하였던 이론가인 루카치와 바흐찐의 이론을 중심으로 소설의 이론을 탐구한다. 특히 그들이 중요하게 평가하였던 라블레, 도스또예프스키, 괴테 등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1999년 1학기

일본 문학과 식민지 한국 문학
김영민
일본 제국주의 침략 후 일본 문학과의 깊은 연관성 위에서 발전했던 한국 문학이 일본 근대 문학과 다르게 발전한 과정을 연구한다.

그리스 비극 연구
임철규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나타난 비극적 비전을 연구한다.

문학과 미술
김명복
문학과 미술간의 관계를, 내러티브로서의 문학 작품과 미술 작품과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초현실주의 등과 같이 현대 문학과 현대 미술간의 관계를 집중 연구한다.
Literature and Visual Arts

주제 중심 연구 II
이승종
데리다의 텍스트 강독을 통해 분석 철학 전통에서 데리다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1998년 2학기

비교문학 입문
고부응
과거와 현재의 비교문학 연구의 동향을 살피고 나서 현대 비교문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주요 문학 이론을 공부한다.

탈식민주의 이론
이경원
식민지 해방 이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 3세계권에서 형성된 탈식민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일환으로 전개된 서구 중심적 탈식민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검토하고,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에 내재된 이분법적 인식론이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문화이론 연구
원용진
대중 문화 이론 전반에 대해 살펴본다.

한-중 문학 및 문화 상호 영향 관계 연구
유중하
한중 문학의 발전 과정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해당 작품에 대한 형식과 내용상의 특수성과 유사성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주요 문학 비평가들
김상봉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칸트까지 미학 연구

1998년 1학기

동아시아 문학과 근대성
정진배
중국 현대 문학에서의 “현대성”에의 의미를 문학사회사적 소주제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아시아적 문맥 속에서 고찰

미국 소수민 작가 연구
문상영
미국, 흑인 원주민, 유태인, 동양계 작가들의 작품을 읽음으로써, 미국 주류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잘 다루어지지 않거나 왜곡되기 쉬운 인종 차별의 문제, 미국 사회 내부의 “타자”로서의 소수민의 자기정체성 문제, 그리고 소수민 타자의 개념 규정과 그 주제적 특성들을 살핀다.

페미니즘 연구
신경숙
친숙한 페미니즘 이론을 함께 읽고, 구체적으로 몇 가지 텍스트를 읽으며 그 텍스트를 말할 수 있는 언어를 함께 모색해 본다.

맑스주의 문학 이론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과 테리 이글턴을 중심으로 맑스주의 문학 이론에 대해 공부한다.

세계 희곡
임철규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파네스로부터 현대의 작가에 이르기까지의 그들의 대표적 희극 작가들의 작품 속에 투영된 희극적 비전 등을 연구한다.

1997년 2학기

정신분석과 문학
정명희
정신분석과 문학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정신분석학적 글읽기란?

모더니티, 모더니즘, 포스터모더니즘
김호기
모더니티의 역사적 기원, 계보학
모더니티 옹호와 비판이론
성찰적 모더니티와 포스터 모더니즘의 사회학

도스토예프스키와 현대 문학
조주관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작품을 작가의 사상과 텍스트 구성 작법 그리고 러시아 문학의 역사적 발달 과정 등을 고려하여 연구

철학과 문학
김상환
서양의 플라톤주의, 맑스주의, 실존주의 등과 같은 주요 철학적 주제나 주요 철학가들의 사살들, 또는 동양의 주요 철학적 사상들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가를 연구한다.

1997년 1학기

그리스 비극 연구
임철규
아이스퀼로스, 쏘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나타난 비극적 비전을 연구한다.

주요 문학 비평가들
김상봉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칸트까지 미학 연구

동서철학 비교 연구
박동환
동서 철학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세계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고찰한다.
세익스피어 연구
이경원
탈식민주의, 신역사주의 등의 관점에서의 세익스피어 읽기

1996년 2학기

비교문학 입문
고부응과거와 현재의 비교문학 연구의 동향을 살피고 나서 현대 비교문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주요 문학 이론을 공부한다.

여성작가들
박경화
그리스 문학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구 문학의 전통에서, 그리고 우리 문학의 전통에서 여성 문학의 미학이란 존재하는가, 또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가 등의 문제들을 연구한다.

제삼세계 문학 연구
김재용
왜 제 3세계 문학인가?

탈식민주의
박상기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구별과 이들의 극복 고정으로서의 이들과 탈식민주의의 관계를 이해한다. 또한 탈식민주의가 제삼세계 민족주의나 혹은 제일세계 해체주의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 가에 대해 논의한다

1996년 1학기

동서 문학 이론 비교 연구
정진배
동아시아 문학에 내재한 중요한 이론적 문제점들을 서양 미학의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현대 문학 이론의 유형 II
이경덕
프레드릭 제임슨과 테리 이글턴을 ‘통하여’ 다른 관점들을 보는 법을 배우고, 이들의 ‘보는 법’ 자체도 문제삼아 본다.

소설의 이론
김재용
역사적 이해를 그 주요 방법론으로 하였던 이론가인 루카치와 바흐찐의 이론을 중심으로 소설의 이론을 탐구한다. 특히 그들이 중요하게 평가하였던 라블레, 도스또예프스키, 괴테 등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진행한다.

1995년 2학기

모더니즘의 문제
이경덕
모더니즘의 몇 가지 정식화에 대한 자기 반성적 의식에 이를 수 있도록 모더니즘의 이념과 작품에 대해 보다 포괄적 측면에서 구체적인 인식을 하도록 한다.

페미니즘 연구
신경숙
친숙한 페미니즘 이론을 함께 읽고, 구체적으로 몇 가지 텍스트를 읽으며 그 텍스트를 말할 수 있는 언어를 함께 모색해 본다.

주제 중심 연구
김진영
사랑의 수사학: 플라톤 이래 크리스테바에 이르는 대표적 사랑론 및 메타 사랑론을 읽으며 사랑이 어떻게 이야기되어 왔는지, 즉 ‘담론’으로서의 사랑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표상화되고, 수정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1995년 1학기

비교문학 입문
고부응
과거와 현재의 비교문학 연구의 동향을 살피고 나서 현대 비교문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주요 문학 이론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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